송도해안볼레길은 언제 가도 멋진 풍경이 맞이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거리며, 마치 바다를 걷는 기분이 들어 가벼운 산책길로는 정말 좋습니다.

툭 터진 바다를 보며 걷다 보면, 적당한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어 지루함이 없죠^^

국가지질공원인 곳으로 지각변형과정과 다양한 암석등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 걷는다는 건 좀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 상큼함을 전해 주기도 하죠^^

이런 출렁다리  또한  걷는 즐거움을 주죠^^

뒤돌아 보면 이런 풍경이 잠시 여유를 주기도 합니다~

 볼래길이란?  혼자보기 아까워 많이 들 보러 오라는 뜻의 "보러 올래?"라는 말을 볼레길로

편하게 줄여 부른 거라고 합니다.

송도해안볼래길에서 바라본 영도

멋진 해안절벽이 더욱 풍광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것 같네요~

곳곳의 포토존이 쉬어가며 풍경 감상에 더욱 여유를 가지게 합니다.

영주동 산복도로 골목 계단길을 이야기를 담은 마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한

'제4회 거리갤러리미술제'의 작품들입니다.

이런 벽화를 보면 귀가길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지 않을 까요?

산복도로 동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벽화 같습니다.

벽에 붙은 창고같은 데 이렇게 벽화를 그려 놓으니 정말 멋집니다~

사계절 꽃과 새가 찾는 곳이 되겠네요~

작은 공간을 벤치와 화단으로 꾸며 놓은 것 같은 데 다음에 방문하면 화초가 심어져 잘 어울려져

있을 것 같습니다.아 꼭 방문해 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고래벽화입니다 ^---^

마을의 입구쪽으로 가니 입체적인 조형물들도 있더군요~

Junk Art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들이 더욱 친근감을 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전시와 행사도 주민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의미가 퇴색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마르지도 않은 벽화 앞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보니 씁습한 마음이 드네요~

벌써 4년째 하는 행사인데 사후 관리가 재대로 안되어 일회성 행사로만 그치는 건 아닌지...

부산 산복도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거리미술제가 열린다고 해 다녀 왔습니다.

충무동이나 대청동에서 86, 186번 버스를 타고 부산디지털고등학교에서 하차해 가면 됩니다.

계단을 오르니 해바라기 벽화가 제일 먼저 반겨주네요^^


부산 영주동 북카페 [밀다원 詩帶] - 산리마을의 거리미술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혼돈한 시대에 예술인들이 모여 실의를 털어 버리고 새로운 꿈을 얻어 가는 찻집인 밀다원

다방(광복동으로 추정)을 모티브로 한 북카페인데, 지하 1층은 노인 일자리 지원센터로 산복도로 지역 어르신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지상 1층은 북카페 '밀다원 시대'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 같은 데 어떻게 그림이 바뀌는 지는 다음에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거리미술제는 끝이 났는 데 벽화는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부지런히 작업중이더군요~

벽화가 주는 화사함과 멋진 그림이 마을 더욱 밝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벽화마을은 거이 다 다녀 보았는 데 이 곳 벽화는 조금 개성이 있네요? ㅎㅎㅎ

산복도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인데  길이 더 구불구불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이런 벽화를 보면 마음이 절로 좋아지겠죠~

늘 벽화를 보면서 아쉽게 느껴지는 점은 일회성이 아닌 가 여겨지더군요. 물론 돈이 많이 들어 그렇겠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보존성이 있다면 경제성도 있을 것 같은 생각도 해 봅니다.

이 집 주인은 목련을 좋아하셨나 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만한 그림이지만 어른들도 미소가 절로 만들어 지겠죠^^

부산 산복도로 마을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습니다^^

일제강점기~한국전쟁 과정에서 형성된 근·현대사의 역사적 산물인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 주거지역인데,

역사·문화·자연경관 등의 기존 자원을 활용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산복도로로 노선 버스가 다니지만 그래도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집으로 가려면

이런 계단을 올라 가야 되니 힘든 귀가길에 위안이 되지 않을 까요?

오르는 길이 까마득해 보여도 내려다 보면 별거 아니죠?

집과 집의 간격이 좁고 계단이 많은 곳이라 살기에는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물론 내려다 보이는 풍경 하나는 정말 좋죠 ㅎㅎㅎ 용두산과 남항 방향입니다.

어디든 내려 다 보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 자주 찾는 편이죠^^

집들이 이렇게 많으니 사람이 정말 많이 살기는 하겠죠 ㅎㅎㅎ

서수와 중구의 경계지점이며 보수동과 대신동이 보이네요~

가을 바람에 여유롭게 걸어 보니 좋더군요~  유명 관광지도 아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부산을 더욱 잘 알 수 있는 곳이니 많이 들 놀러 오세요^^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만큼 소중한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주어진 과제를 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  정말 소중하고 멋진 추억이 되리라 봅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파파로티 ost)

이번 골목축제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이제는 주말이면 수 많은 관광객들로 확실한 추억의 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빛의 집

카툰공방

낙서의 방 - 수 많은 낙서들이 반겨주네요^^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된 골목이야기방

골목이야기방에서는 옛 추억의 시간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죠~

흑백 사진속의 시간은 너무나 오래 된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때 그 시절 학교 사진과 어린 시절의 빛바랜 사진들을 보면서 아련한 시간여행을 떠나보게 되더군요~

모자이크식 페인팅 작품입니다~

조금 이르게 모여 스탬프가 준비가 재대로 안되어 아이들이 엄청 힘들어 했습니다^^

뭐~  운동 많이 되어 엄청 좋았겠지만? ㅎㅎㅎ

8곳(작가공방, 쉼터, 골목이야기방 등)을 돌며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멋진 선물로 보상 받게 됩니다 ㅎㅎㅎ

골목투어를 완주한 아이들과 점심도 맛있게 먹고 여유롭게 축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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