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추억의 주전부리 망개떡과 당고~  

드르럭 드르럭 거리는 딸딸이 소리에 시간이 잠시 멈처선 것 같더군요^^

부산 유일의 망개떡 장수라는 자부심과 떡맛 하나 만큼은 자신이 있다는 아저씨~  정말 멋진 분입니다^^

[ 망개라는 덩굴식물의 이야기 ]
이 덩굴은 모양이 거의 비슷한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길이 2-3M정도의 청미래덩굴이고 붉은 열매를 달고 있고, 또 하나는 길이 10M 정도의 청가시덩굴인데

검은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말하는 망개는 바로 청미래덩굴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망개덩굴로 알고 있고 또 그래 불러도 전국적으로 조금도 의사소통에 지장 없지만 정식이름은 그렇습니다.

그러면 망개란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는가? 이 나무의 또 다른 표준이름은 명감나무입니다.

아마 명감나무가 이리 저리 와전되어서 부르기 편한 망개로 정착된 것 같습니다.

하루 장사할 만큼만 직접 만들어 판다는 아저씨는 사람만나는 삶 그자체가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는 

비결이라 합니다.  다음도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게눈 감추듯 먹어버린 망고와 망게떡의 달콤한 맛이 입안에서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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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 망개 Smilax china Linne,     꽃말 : 장난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덩굴 낙엽관목.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윤기가 있는 넓은 타원형의 잎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7월 경에 꽃이 피고 열매는 10월경에 붉게 익는 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청미래 덩굴을 망개라 부르는 데
실제 망개나무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청미래 열매의 맛이 새콤하고 슴슴해 아이들이 따 먹곤합니다.

망개열매 효능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니켈, 수은, 납, 카드뮴, 중금속의 독소를 해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열을 내리고 관절통을 완화시키며, 각종 피부병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근육이 아프거나 림프결절이 단단하게 뭉쳐진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네요~

예전에 무심코 지나친 산열매들의 효능을 알아 보니 이 세상에 쓸모 없는 건 하나도 없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남아있는 겨울 산속에 빨간열매가 보이니 무척 반갑더군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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