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최대의 번화가인 '덴진'의 지명은 덴진(天神)신을 모시는 이 신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높이 솟은 오피스빌딩 숲 사이에  자리한 스이쿄텐만구는 덴진신으로 여겨지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를 모시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특별한 신사라는 것을 느낄 수는 없지만 후쿠오카에서 사는 주민들에게는

도심속의 작은 신사에 자신의 소망을 빌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스기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真 ( すがわらの みちざね) - 헤이안 시대의 정치가이자 학자로 모함을 받아

당시 변방이었던 큐슈로 유배를 갔다가 홧병으로 죽었는 데, 사후에 잇따라 발생한 천재지변으로 조정은

그가 원령이 되어 저주를 내린 것으로 인식하고, 덴만 덴진(天滿天神)으로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현재는 학문의 신으로서 받들어진다.

제일 유명한 곳은 다자이후 텐만구지만 후쿠오카 지역 여기저기에 신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 유래를 알고나니 부엉이나 소의 조형이 왜 있는 지 이해가 되더군요^^

아크로스 후쿠오카를 방문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드른 스이쿄 신사입니다.

아지 자기한게 꾸며 놓은 공원 같아 잠시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보았습니다~







자유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여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다닌 다는 거죠^^  다리는 좀 아프지만 ㅎㅎ

지하철에서나 관광지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학생들의 단체 활동이 늘 부럽습니다.

이 날은 특히 중학생들 같아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더군요~

종점에서 타게되어 이런 풍경을 편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사람 사는 건 어딜가나 비슷하지만 후쿠오카는 특히 부산과 비슷한 정경이라 친근감이 생기더군요~

다른 지방에서도 일반 대중버스를 타 보았지만 교통질서 하나는 정말 멋지더군요~

거리에서 만나는 이런 캐릭터들이 일본임을 확인시켜주기도 하네요 ㅎㅎㅎ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 정말 깨끗하죠~  그리 볼거리는 없지만 산책으로 여유를 가져 봅니다.

일본의 대도시 어느 곳이나  상점들이 모여있어 쇼핑하기엔 정말 편하더군요~

덮밥과 우동(조금 싱거워도 되는 데... )으로 한끼를 때우고 또 둘러 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대중 음식들은 너무 짜거나 단맛이 비슷해 딱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너무 저렴한 음식만 먹어 그런가? ㅎㅎㅎ

하카타 기온 야마가사(博多 祈園 山笠) 마쓰리(祇園祭) 에  쓰일 장식물이라 합니다.

후쿠오카의 대표 축제 야마카사 마쓰리
후쿠오카의 7월은 뭐니 뭐니 해도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마쓰리로 뜨겁다.  7월 1일부터 15일 아침까지 하카타 거리는 온통 야마카사 분위기로 들떠있다. 760년 역사를 가진 마쓰리는 하카타의 장사의 신, 구시다신사에 봉납을 하는 것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기도 하다. 7월 1일이 되면 시내 14곳에 ‘가자리야마’를 설치한다. 하카타의 인형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으로 그 높이가 약 10미터.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역사 속의 무장들로 장식한다.  7월 15일 아침 4시 59분 큰 북 소리를 신호로 7개의 그룹은 시간차를 두고 도시를 달린다. 바로 ‘오이야마’라고 하는 경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직접 보지 않고는 그 열기를 느낄 수 없다. 
[자료제공  후쿠오카시]

거리를 걷다보니 이색적인 건물과 자동차가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シ-サイド ももち海浜公園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모모치하마 지구에 위치한 해변으로 후쿠오카 타워 북측에 있습니다.

휴일에는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나 가족동반, 연인 등 많은 이용자가 방문한다고 합니다.

백사장 중앙에 위치한 마리존에는 레스토랑과 결혼식장, 해양스포츠 전문점 등이
갖추어져 있어 도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주 멋진 비치입니다.

일본 최고의 해변타워  Fukuoka Tower

후쿠오카 시 사와라 구의 씨 사이드 모모치 지구의 RKB 마이니치 방송의 본사 내에 있는

랜드마크 타워로, 높이는 234m다. 일본에서 제일 높은 해변가의 타워이기도 합니다.

후코오카 타워

후쿠오카타워 홈페이지 이미지 참조

날이 너무 흐려서 올라가도 전망 보기엔 어려울 것 같아 해변만 걸어보게 되었네요~


구시다신사    櫛田神社   くしだじんじゃ   Kushida Shrine  구시다진자

일본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시 하카타 구에 있는 신사입니다.

하카타의 수호신으로'오쿠시다상'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신사라 합니다.

757년에 세워졌으며, 블로장생과 번성의 신을 모시고 있으며,
구시다 신사는 기온 야마가사의 장식 수레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1300년니 다되어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000년 먹은 은행나무도 있다고 하네요~

데미즈야 手水舎 てみずや는 일본의 신사나 사찰의 경내에 있는, 참예자가 손이나 입을 씻는 장소입니다.

수반의 국자를 사용해서 물을 뜨고 왼손, 오른손을 씻은 후, 손에 물을 모아 입을 헹구고
남은 물로 국자를 씻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 방법이라 합니다.

영천학의 우물
신사 본관 땅 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령한 샘물로 한모금 마시면 자신의 불로장수가,

두 모금마시면 가족의 불로장수가, 세 모금 마시면 친척과 친구의 불로장수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물맛(철분이 함유된 듯)이 이상해 마시기 어렵더군요.

신사  神社  じんじゃ  진자는 일본의 신토신앙에 근거해 만들어진 종교 시설이라 합니다.

본래의 모습은 종교가 아니고, 자연이나 환경의 보호나 감사, 생에 대한

경의를 드리는 것이라하니 조금은 이해가 되더군요~

신사 지킴이 - 하나는 입을 다물고, 하나는 입을 벌리고, 처음과 끝, 즉 전부 혹은 영원을 의미한다네요.

을미사변에서 사용된 칼인. <히젠도肥前刀,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을 보관하고 있는 신사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 데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2010년에 한국에서 '히젠도 환수위원회'를 발족하여 칼의 반환을 촉구하기도 했답니다.  왜~  반환하지 않을 까요? - 네이버 연합뉴스

기온 야마가사의 장식 수레

경내사境內社 또는 섭사攝社라 하여 신사안에 있는 작은 신사인데

구시다신사에 모셔진 신을 보조하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는 가장 일본스럽고 이국적인 풍경일 뿐이네요~

일본 정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을 까요?

신사 입구문의 천장에 있는 12간지와   신사입구 문에 새겨져 있는 문양

야나가바시 연합시장  柳橋連合市場  ・ やなぎばしれんごういちば

야나가바시 연합시장

야나기바시 연합시장(柳橋連合市場)은 쇼와(昭和)초기, 리어카에 생선 올려 놓고 판매하던 곳에 가게들이

모여, 지금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전체 길이 100m 정도의 아케이드 통로를 사이에 두고, 생선 판매를 시작으로 대략 50채의 소매점이 있는 데,
명칭에 '시장' 이라고 하고 있지만, 도매시장은 아니고 소매점의 집합체이며, 대면 판매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요정, 요리점, 포장마차 등의 요리인이 손님의 대략 70%정도이고,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음식 ·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소개되고 있답니다.

여행을 가면 그 곳의 전통 시장을 꼭 찾고 싶었는 데 이른건지 늦은 건지

가게문도 많이 닫혀있고 사람도 별로 없어 좀 아쉽더군요~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판매되는 식자재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야나기바시 연합시장이 붐비는 시간은 오전 8시~10시이고, 각종 회나 스시도 바로 먹을 수 있게 포장 되어 있으므로, 시장에서 구입한 것은 시장내 휴게소에서 드시면 된답니다.
시장내에 '휴게소'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가면, 화장실도 있고, 쇼파와 테이블도 있어요~

오호리공원의 일본정원은, 후코오카현이 오호리공원 개설 5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현민읨 누화유산으로서, 1984년에 설치한 공원입니다.

정원 출입구가 특이하네요~

전통적인 정원기법에 의해 일본 고전미를 표현하였고 가산임천회유식假山林泉廻游式 정원입니다.










정원내에는 큰 연못과 가산의 연못정원을 중심으로 정원을 에워 굽이치는 물의 흐름,



물을 사용하지 않고 표현한 가래산스이(枯山水, かれさんすい)정원,

스키야즈쿠리(數寄屋造)양식의 다실과 다실 뜰 등이 정원길을 돌면서 회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후쿠오카시 미술관   福岡市美術館 

도심 공원으로서 시민의 휴식 장소인 오호리 공원 안에 있는 차분한 외관의 미술관입니다.

미로, 달리, 샤갈 등 세계적인 대가의 작품과 아오키 시게루(青木 繁), 도고 세이지(東郷青児), 구로다 세이키

(黒田清輝), 사카모토 한지(坂本繁二郎)로 등 규슈 출신의 유명 화가의 작품 및 동양의 고미술품, 중요문화재를 포함하는 차 도구, 불교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감상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해 찾게 되었습니다.

방문한 날이 전시 준비로 휴관을 해 너무나 실망 스러웠습니다. 상설전시라도 꼭 보고 싶었는 데...

미술관의 후문 입구에는 쿠사마 야요이 草間 彌生 ( くさま やよい ) , 1929년 ~)

모뮤멘트인 노란색 호박이 놓여 있네요^^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이고 야외 조각 작품들도 적어 아쉽더군요~

그래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의 미술관이라 이곳 저곳 둘러 보았습니다~

다양한 전시를 알려주는 게시판에서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지만 그림 위주로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전시장 중에 그룹전을 하고 있어 관람을 하게 되었는 데 추상화라 그리 감흥이 안 생기더군요? ㅎㅎㅎ

정문 쪽에 있는 토끼와 종 조각상이 재미 있더군요~

1층에는 상설전시장으로,  고미술 기획 전시실, 마쓰나가 전시설, 도쿄 원 불교 전시실 등이 있으며,
2층에도 역시 근 현대 미술실, 일본화 공예실 등 상설전시장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자유 전시실이 있습니다.

전시와 관내 대부분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다시 바깥으로 나와 조각상들만 찍어 보았습니다.

전시실에서는 기획전·단체전·개인전 등이 수시로 개최되고 있다는 데 전 그런 관람 기회가 네요 ㅠㅠ



후쿠오카시 미술관은 일본 유명 건축가 마에카와 쿠니오(前川國男)가 설계한 미술관이라 합니다.

오호리 공원  大濠公園  おおほりこうえん 은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시 주오구에 있는 공원입니다.

지하철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고, 연못이 공원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의 공원이라하네요~

  후쿠오카성의 외호에 이용되있던 하카타만의 후미를 정비하여 중국의 서호를 모델로 해서 만든 수변 공원입니다.  연못의 주위는 2 km로 조깅이나 사이클링을 즐기는 사람, 계절에 따른 꽃과 경치를 바라보면서

산책하는 사람, 보트를 젓는 사람 등 이용자가 많다고하네요^^ 도심에 가까워 시민의 안락한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근처에는 현립미술관을 비롯해서 일본 정원·노가쿠도(노공연장)·무도관 등도 있어 찾게되었습니다.

현립미술관을 찾기위해 방문한 곳이지만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는 정말 좋으네요~

발만 안 아프면 가운데 있는 섬으로 걷고 싶었지만 바라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

평일 오전이라 한가로워 더욱 좋더군요~


조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 데이트하는 연인들에게는 정말 좋은 곳이겠죠~

기다란 형태의 연못 중앙에는 3개의 섬이 있는데, 다리로 건너갈 수 있게 되어 있고,

연못 주변에는 3,000그루의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는 약 2㎞의 산책로가 있습니다.



[ 인터넷 이미지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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