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인데, 항가시 또는 항가새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개화기는 6월에서 8월이고 자주색과 빨간색의 꽃을 피며,  꽃말은 독립,권위,복수,권리네요^^


엉겅퀴는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뽑아낸 못을 묻은 장소에서 생겼다고 하여
그리스도교의 성화(聖花)가 되었다합니다.

북유럽에서는 가시가 마녀를 쫓고, 가축의 병을 없애거나 결혼을 이루는 주문에도 효력이 있다고 믿었다.
또한 북유럽신화의 뇌신(雷神) 토르의 꽃이 되어 벼락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고도 하네요~

10세기 중엽 말콤 1세 시대에 데인인의 공격을 받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적의 척후병이 엉겅퀴를 맨발로 밟아 비명을 질렀기 때문에 기습이 발각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이후 스코틀랜드왕가의 문장(紋章)이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도 가터훈장 다음으로 엉겅퀴훈장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한다고 해서 엉겅퀴라고 부릅니다. 

엉겅퀴

홀로세운  너  아름다움아
잡초와  더불어  너  아름답구나
 
무엇이  두려워  가시로  몸  감쌌을고
들판에  바람맞아  홀로피운  너  아름다움아
진홍빛  보랏빛  더  아름답구나
 
피우지못할 네  청춘의 꿈을
소롯이  네가슴에  안고
두려움의 소름  녹진청  가시에 품어
네  아름다움을  지키려  하네
 
흔하지  안아
더  아름다운것은
홀로피운  네뚝심이 아름답기  때문
 
세상에  부대껴
날 꺾지  마라
세상을  핑계로
날 꺽지마라

                              -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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