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조형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겨울바다에 가는 것은
                                           - 양병우     
겨울바다에 가는 것은
바로 나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고독을 만나러 가는 것이고
자유를 느끼기 위해 가는 것이다

동굴 속에 머물러 지내다가
푸른 하늘을 보러 가는 것이다

겨울 바다에 가는 것은
갈매기 따라 날고 싶기 때문이다

시린 바닷바람 가슴 가득히 마셔
나를 씻어내고 싶어 가는 것이다.

비가 오면 꼭 찾고 싶었던 바다인데 안개가 너무 짙게 깔렸네요~

나름의 운치도 있는 것 같아 천천히 걸어 봅니다~

 

 

 

 

 

 

 

7월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고,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송도해수욕장으로 오세요^^

도심이라 교통편도 좋고, 물도 깨끗하고 악덕 상혼도 없는 우리나라 제1의 해수욕장입니다~

물론 찾는 사람도 적어 더 여유롭고 한적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부산 해수욕장중에서 가장 멋진 곳인데 왜? 찾는 사람이 적을까요?

그래도 여름이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ㅎㅎㅎ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에게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기도 하구여^^

연인들에게도 물론 멋진 추억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뜨거운 햇살이 바다를 찾게 하는 오늘 7월도 벌써 중순이 넘어 같네요~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 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늘 오늘만 같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일이 있고 작은 꿈도 있으니...

오늘에 충실하며 활짝 웃어 봅니다~

송도 해수욕장 앞바다에 송도해상산책로가 생겼습니다~  송도 해수욕장은 여러번 소개 시켜드렸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100년) 해수욕장이며 집과 가까운 곳이라 저는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로 생긴 송도해상산책로는 바다위를 걷는 즐거움이 전망대 바닦을 통해 더 많이 느낄 수 있죠^^ 

기왕 만드는 거 다 유리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나름 그 위를 걷기는 좀 떨리더군요? ㅎㅎㅎ 

언제나 바다를 찾으면 연인들이 화면속에 들어 옵니다. 분위기 때문에 그런가?

작은 돌섬에 조형물들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생각했는 자꾸 더 생기네요~

이젠 사진 작가라 불러야 하는 이란 친구를 유연히 또 만나게 되어 함께 사진을 찍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친구 한국말을 잘 하거든요? ㅎㅎㅎ

카자미~  또 만나여~~~

여름이 언제 다 가버린건지 이제 바다가 차네요~

송도의 음악분수는 여름의 마직막 율동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맑은 하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점점 추억속으로 뭍혀가는 공중전화가 해변에 나타났습니다 ^0^

공중전화에 애달프게 속삭이던 그 때 그 시절의 '아날로그 사랑'이 그리워지네요?

공중전화
                                       - 나미   
찰칵 떨어진 동전 그 작은 소리에도 놀라
나의 가슴은 뛰고 있었지 그대 목소리 들리는데
나는 할 말을 잃었네
삼분이 지나가도록  입술은 열리질않아

그말 한마디 차마하지 못한 말은 사랑해 사랑해요
찰깍 떨어진 동전 자꾸만 떨려오는 마음
사랑이란 이렇게 힘들까
다시 수화길 놓았네
이젠 동전도 없어요

바다를 바라 보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다는 건 멋진 일이겠죠~

연인에게, 친구에게, 인연이 있는 분에게 전화 한통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만나 보는 거만 못하지만 그래도 목소리로 들려지는 반가움은

하루를 더욱 즐겁고 보람있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당신 방에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전화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기다립니다
                                                           - 마종기 시인의 전화 중에서

임형준 : 소리-Bruit

김재영 : 사라진 추억

심준섭 : 소리의 원천

송성진 : 미래의기억-도시

정만영 : 바다의 전언-소리숲

코린 켐스터, 줄리아 자로지크 : 팽창성 문화

부산비엔날레

최문수 : 바람의 흔적

http://www.busanbiennale.org/

해변에 전시된 멋진 작품들을 해마다 즐길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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