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꿩나무  Viburnum erosum       꽃말 : 주저, 망설임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 낙엽활엽관목  / 원산지 : 대한민국

들꿩이 좋아한다고 하여 ‘덜꿩나무’라 이름 붙여졌으며 가새백당나무라 하기도 합니다.

보기에 탐스럽고 달콤한 맛이 날 것 같지만 아무런 맛이 없습니다.
세상 곳곳에 종족번식을 하기 위해 고운 빛깔을 내면서 맛을 내지 않는 깊고 깊은 사연을 품고 있는 데,

새들이 빨간 열매를 보고 먹으러 갔다가 맛이 없어 금방 그 자리를 떠나지만, 붉은 빛에 유혹되어 다시

찾음을 반복하면서 씨앗들을 머나먼 곳까지 멀리멀리 퍼지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보면 그 유혹에 절로 손이 가는 열매이기도 합니다 ㅎㅎ

어린순과 열매는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이용하여 풍습성 사지마비 치료제로 이용합니다.


덜꿩나무  Viburnum erosum   인동과에 속한 낙엽 활엽 관목  

덜꿩나무는 더러 이름이 낯설게도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알고 보면 

흔한 나무이다. 더욱이 이즈음엔 꽃이 피어 눈에 잘 들어오는데 봄에는 꽃으로, 그 꽃송이들을 받치고 있는 

독특한 잎으로, 가을엔 붉은 열매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수수하면서도 개성있는 독특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덩꿩나무는 왜 아직까지 몰랐나 싶을 만큼 가깝게 있다. 

덜꿩나무는 낙엽이 지는 작은 키 나무이다. 중부이남에 낮은 곳에서부터 비교적 높은 곳까지 어느 곳에나 

분포한다. 이웃인 일본이나 중국에도 자란다.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숲 속에서 다른 나무들과 이리저리 섞이고 어우러져 산다. 높이도 사람의 키를 넘기는 것을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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