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구림리 유선관. 여기서 대흥사까지는 5분거리.

 

 

 

 

 

 

 

 

 

 

 

 

 

 

 

 

 

       

 

 여름비를 맞으면 찾은 대흥사

 

 

 

 

 

 

 

 

 

 

 

 

 

 

 

 

 케이블카로 고계봉에 올라 남해와 호남벌이 어우러진 멋진 조망과

우람한 산세에 감탄하며 다시 오마 다짐했던 해남 두륜산

 

 

 

 

 

 

 

 

 

 

수국(Hidrangea)꽃
수국 (水菊 Hydrangea macrophylla var. otaksa)
산수국 의 아름다운 가짜 꽃을 한데 모아 크고 둥글게 만든것이 수국이다 수국은 꽃 색깔이 변한다.
이 때문에 꽃말에는 ‘변덕’이라는 말이 붙어 있다. 수국은 꽃 색깔이 변한다

 

수국꽃 피거든
                                  - 최정란

꽃 한송이가 마음 하나라면
저 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한 개의 알처럼 두근거리자면
몇 개의 마음을
주먹밥처럼 뭉쳐야 하는지

 

환하고 둥그런 저 설래임이
모서리를 자르며 입은 상처들을
꾹꾹 뭉쳐 놓은 것이란 말이지

 

하나의 마음도 주체하지 못해서
들었다 놓았다, 풀었다 맺었다
하루에 열두번도 더
변덕을 부리다가,
꽃의 몸을 빌려
빵반죽처럼 부풀어도 되는지

                                                              - 최정란시집 "여우장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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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시

                                                                  - 김달진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
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
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
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
보이는 열매는 아직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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