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꽃말은 고결, 정조, 결백
봄 햇살 속으로
- 이해인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 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한겨울 추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동백과 매화는 오래 전부터 지조와 고결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매일생한불매향'이라하여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자기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옛선조들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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