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역취는 국화과에 속하며,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가 있으며, 줄기는 높이 100~250㎝로 단단하고, 길며

거친 털이 있고 줄기 위쪽에서 많은 가지를 낸다. 9~10월에 가지마다 작고 노란꽃이 무리지어 꽃밭을 이룬다.
북미 원산으로 북미에서는 플로리다에서 북위 65℃의 캐나다서부와 알라스카에서도 자란다.

유럽에서는 관상화로 18세기에 도입되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널리 확산된 유해 잡초다. 

생태교란식물로 낙인찍힌 후에 양미역취는 미움을 받기도 한다. 양미역취의 독성과 꽃가루 알레르기는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였다. 꽃이 가득 피는시기에 단풍잎 돼지풀과 같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혼동되기 쉬우나 양미역취의 꽃가루는 대부분 알레르기와 무관한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 한편 양미역취는 미역취 보다 조금 더 늦게 꽃을 피우기 때문에 곤충들의 식량창고 구실을 하기도 한다. 아무리 꽃이라지만 큰 키와 강한 번식력 탓에 동,서양에서 미움받는 꽃으로 취급받는 것이 양미역취의 타고난 숙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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