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교정에는 크로커스가 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봄꽃은 짧은 시간만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아 늘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하네요~
세송이가 피었는 데 활짝 핀 모습을 두 송이만 담게 되었네요~
꽃말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는 기쁨, 청춘의 기쁨'
봄의 소리
- 용혜원
봄은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속삭이듯 우리 곁으로다가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봄이 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어, 벌써 봄이 지나갔네...라는
탄성만 지를 뿐입니다.
봄이 오는 듯, 마는 듯 하다 봄이 지나가서야
봄의 존재를 느끼는 것은
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
여름을 선물해 주기 때문입니다.
봄의 속삭임을 들으려면
인간의 소리를 좀 죽여야 합니다.
입은 다물고 귀를 활짝 열어야 합니다.
'보래구름 > 봄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 얼음새꽃 (0) | 2016.03.20 |
---|---|
노란색의 유혹 - 산수유 (0) | 2016.03.19 |
봄이 주는 선물 - 백동백 (0) | 2016.03.15 |
한 번 맡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은은한 향 - 매화향기 (0) | 2016.03.03 |
매화는 일생을 추워도 그 향을 팔지 않는다. (0) | 2016.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