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교정에는 크로커스가 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봄꽃은 짧은 시간만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아 늘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하네요~

세송이가 피었는 데 활짝 핀 모습을 두 송이만 담게 되었네요~

꽃말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는 기쁨, 청춘의 기쁨' 

봄의 소리 

                  - 용혜원 

봄은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속삭이듯 우리 곁으로다가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봄이 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어, 벌써 봄이 지나갔네...라는 

탄성만 지를 뿐입니다.


봄이 오는 듯, 마는 듯 하다 봄이 지나가서야

봄의 존재를 느끼는 것은

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 

여름을 선물해 주기 때문입니다.


봄의 속삭임을 들으려면

인간의 소리를 좀 죽여야 합니다.

입은 다물고 귀를 활짝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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