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면서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살구

살구  apricot   학명: Prunus armeniaca,     꽃말 : 처녀의 부끄러움, 의혹

중국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몽골·미국·유럽 등지 크기 높이 5m  중국이 원산지 과일 나무

나무는 가뭄에도 잘 견디며 적당한 조건에서는 100년 이상을 사는 것도 있다.
최대 생산국은 스페인이며 이란·시리아·미국·프랑스·이탈리아 및 유럽 중남부 등에서 생산된다.
비타민 A가 풍부하며 천연당류의 함유량이 높다. 말린 살구는 철분의 매우 좋은 섭취원이다.
한국에는 〈삼국유사〉에 살구꽃을 보고 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대목이 있는 점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살구를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봄에 꽃이 아름답게 피며, 여름에는 과실이 열리기 때문에 관상수로서뿐 아니라  과수로도 훌륭하다.

살구씨 말린 것을 행인(杏仁)이라고 하여 진해·천식·호흡곤란·신체부종 등의 치료에 쓰는데,

서양에서는 수증기로 증류해서 만든 수용액인 행인유를 연고제나 주사약으로 쓴다.[인터넷자료참조]

살구는 비타민 A가 많아 야맹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달면서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살구는 가바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네요^^

익어 땅에 떨어진 살구를 주어 왔습니다.  절대 나무에서 딴게 아닙니더~

맛은 영~ 그러니 아무도 가져 가지 않은 거더군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이 있죠.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니 딱 어울리더군요 ^^;

봄 밤

                                                    - 안도현
내 마음 이렇게 어두워도
그대 생각이 나는 것은
그대가 이 봄밤 어느 마당가에
한 그루 살구나무로 서서
살구꽃을 살구꽃을 피워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하고 그대하고만 아는
작은 불빛을 자꾸 깜박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도현 시집 『그대에게 가고 싶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