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에서 나오는 문과 기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나가는 문에는
시민갤러리 개관식 연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름철 수 많은 피서객들은 기차를 타고 해운대역에 내리면 걸어서 5분이면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해남부선을 복선화하고 바닷가로 구불구불 달리던 노선을 반듯하게
개선, 송정역과 더불어 해운대역을 인근 새 부지로 이전했고 구역사는 시민갤러리가 되었습니다.
전시를 보기 위해 시민갤러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안내도에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한다네요~
'제 1부 전시 청춘바다'인걸 보니 주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이 전시될 것 같습니다.
전시 기간은는 4월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입니다~
기차표를 발급받던 개표구는 역무원 대신 재미있는 펭귄 인형들로 채워져 있네요^^
기차를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했던 공간은 제 1전시실로 탈바꿈했습니다.
개찰구 오른쪽에 붉은 색의 큰 컵이 놓여있는데, '시간을 담다' 라는 작품으로 그 동안 마신
커피의 양을 모두 담아 나만의 시간을 담아 보았다는 작품이라 합니다~
김보은 / 어금니새 청마
도경미 / 다가와, 다가오지만 - 정석고, 아크릴채색, 이쑤시개, 모래
김은영 / Shelter - 면, 실리콘
역무원 사무실이 있었던 공간은 제 2전시실로...
박지훈 / 흔적
김보은 / 하이얀호랑이 노오란 토끼
김이은 / Show must go on! - F.R.P, 아크릴채색
제 3전시실은 예전에 역무원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던 곳 입니다.
김정훈 / 부자유 - 오브제, 모래, 무단, 침대
구해운대역 舊海雲臺驛 Haeundae Station
역사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팔각지붕 역사인데 이제는 이런 시골역분위기가 물씬나던
해운대 역의 낭만이 사라졌지만 부산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잘 보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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