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덩굴(Akebia quinata) 으름덩굴과 속 갈잎덩굴나무. 길이는 5~6미터 정도 뻗어 나간다.
처가 동네에 어느집 담에 피어 있는 어름꽃입니다^^ 정말 독특한 향기나서
이 향기가 그리워 봄이 오면 그 집 담앞을 찾아 갑니다~ 꽃도 보라빛이 은은한게 어여쁘기도 합니다.
반짝거리는 5-6장의 작은 잎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암꽃, 수꽃이 따로 피는 꽃 또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보라색 암꽃이 수정되면 짧은 바나나 모양의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린다.
가을에 다 익으면 가운데가 저절로 갈라지면서 하얀 속이 드러나며 맛이 바나나를 닮았다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바나나보다 더 달고 향이 짙어 두고두고 기억에 담을 맛이기도 합니다^^
열매를 씹으면 차가운 느낌이 드는 것이 얼음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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