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얼음새꽃, 복수초福壽草를 보니 정말 봄이 온 것 같았습니다~

비록 화단에 심겨져 있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런 자태를 볼 수 있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더군요^^

햇살을 가득 머금은 福壽草 올해 복과 건강을 보장 받았으려나? ㅎㅎㅎ

블친님들도 복수초를 감상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무슨 원한 관계에 있는 꽃인가 싶지만 여기서 말하는 복수초(福寿草)는 복수(復讐)와는 전혀 다른 꽃입니다. 노란 햇병아리 같은 어여쁜 꽃 이름이 왜 하필 복수초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수초(福寿草, フクジュソウ, 후쿠쥬소-)란 이름은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을 한자말로 우리가 따다 부르는 것이다. 

일본사람들은 이 복수초를 아주 좋아하는 데, 그래서일까? "복수초 피는 봄은 반드시 찾아오네(福寿草春はかならずやつて来る"라고 노래 부른 니시무라도자(西村梼子), "복수초 피어 온 집안을 밝히네(福寿草咲きて家中明るかり)"라고 노래한 타다세츠코(多田節子)를 비롯한 숱한 시인들이 복수초를 노래했다고 합니다.

빨리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길 기원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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