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순나무 [Illicium religiosum]     꽃말 : 일편단심

붓순나무는 우리나무 제주도와 진도, 완도 등 남부의 따뜻한 곳에 자생하는 상록소교목(3~6m)으로서

지방에 따라서는 가시목, 발갓구, 말갈구 등의 방언도 지니고 있습니다.

천연추출물은 화학합성제에 비해 부작용이 없어 현대의 제약회사에서는 항바이러스제, 항균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스위스 제약회사가 중국에서 채취한 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타미플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한 탓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찰 경내에 간혹 심어져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전래된 유습입니다. 열매가 팔각이 지게 수레바퀴처럼 둘러붙어 있어 그 모양이 인도에 있는 천축무열지(天竺無熱池)의 청연꽃을 닮았다하여 부처 앞에 제물로 바쳤다고하네요^^

독특한 꽃향기로 잠시 쉬어가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붓순나무. 그 향긋한 향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푸른 연꽃모양의 꽃들이 피었다 하여 청연이라고도 하는 붓순나무

새순의 모양이 붓과 비슷하게 생겨 붓순나무 불리며

향기가 좋다고 하는 데 코가 문제인지 재대로 맡을 수가 없더군요 ㅠㅠ

열매가 바람개비 모양으로 8개의 모서리가 있다하여 팔각낭으로 불린답니다.

9월에 열매가 이렇게 익는 다고 하니 꽃 찾아 봐야겠습니다 ㅎㅎ [열매 사진은 인터넷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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