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海菊 Aster sphathulifolius Maxim     꽃말 : 침묵, 기다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 언덕과 갯바위 틈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등에 분포합니다.

보라색만 보다 흰색의 해국을 보니 더욱 좋았습니다 ^-----^

바위섬에서도 잘 자라 이렇게 이쁜 꽃을 보여주네요^^

7~11월경 개화하고 11월에 열매가 익는 반목본성 초본식물로 일반 토양에서도 잘자라고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됩니다.

햇볕이 많은 곳의 척박하고 건조한 토양이 좋으며, 주걱모양의 두터운 잎과 꽃이 관상가치가 큰 식물입니다.

뿌리가 강건하여 정원석 사이나 돌이 많은 화단에 식재해도 잘 적응한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민간에서는 전초를 이뇨제, 보익제,해소.보익, 방광염등의 약으로도 쓴답니다.

해국 海菊
                                            - 청하 권대욱

살랑이는 남녘바닷가 고운 파도
해국 한 송이
멀거니 바라보니 피식 웃는다

가 버린 날에는
밤새 달빛 받아 머금고
별빛도 받아 간직해 두었나

소금기 저린 물거품
앞바다 어부의 누릿한 땀내음

두툼한 이파리에 담긴 물빛 그리움
물새소리도 머물다 잠들고
전설에 침식돼가는 바닷가

비 내린 삼천포 그곳엔
제 몸 하나 피워서 밝혀주는 너
밤새워 찰랑대던 잔물결
길게 스치는 소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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