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여행을 떠난는 곳으로만 생각하던 공항에서의 전시라 들뜬 마음으로 찾아 가 보았습니다~

《AIR & AIR - 여행을 생각하다》특별展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전시입니다.

[ 유의정 / 시공여행 / 혼합재료 / 2014 ]

이번 전시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5기 입주작가 여덟 명이 참여하여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두 개의 AIR가 있다. 하나는 입주작가를 뜻하는 Artist In Residency의 앞 자를
조합하여 만든 air이고, 다른 하나는 개최장소인 공항 Airport의 앞 단어 air이다. 공기를
뜻하는 air는 가볍고 투명하며 자유롭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기의 성질을 반영하듯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개방된 장소인 공항의 곳곳에 예술작품을 자유롭게 배치하였다.
예술작품은 공기와 같이 일상으로 자연스레 유입되어 관객을 만나고 교감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한다.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필승 / yellow airport / 세라믹, 디지털 프린트 / 2014 ]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 비가 내리듯 두 개의 air가 만나는 이번 전시는
세계인의 첫 관문인 공항에 예술적 영감과 활기찬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다.
 기쁨, 설렘, 슬픔, 아쉬움, 고단함 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공항의 방문객에게
이번 전시가 잠시 동안의 여유와 휴식을 선사하길 바란다.
그리고 작품 감상을 통해 다양한 여행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여행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이윤희  / 달의 바다 / 세라믹 / 2014

유은석 / 녹슨빅벤 / 스틸 / 2013

이지연 / 호기심 상자  / 합판에 아크릴채색 / 2014

이지영 / 거기에는 모두가 질서와 아름다움, 사치와 적막 그리고 쾌락 / 혼합재료 / 2014

유은석 / MADE IN CHINA / 포멕스 / 2013

이지연 / Balmy days  /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라인테이프  / 2012

이선희 / 지속 가능한 삶, 앓던 모든 것-구의동 / 폐현수막, 디지털 프린트 / 2014

프리야 산드라발리 수다르산 / 초원 위의 윈더서핑  / 세라믹 / 2014

여행에 대한 설래임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며 다니다 보니 공항 천장의 조형물도 볼 수있네요^^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아 주변을 둘러 봅니다.

김해-부산간 경전철이 있어 더욱 편리하고 짧은 시간에 공항을 갈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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