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山楂木 & 아가위나무     산사나무속 Crataegus pinnatifida for. pinnatifida

한자 이름은 산에 자라는 '아침의 나무'란 뜻의 "산사"라는 이름과 열매가 사과맛이 나고 색이 붉어 작은

사과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산의 풀숲에서 자라기 때문에 원숭이와 쥐가 잘 먹기 때문에 원숭이(후)나 쥐(서)를 붙여서 서사, 후사라고 한다. 또한 산사의 모양이 붉은 대추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조자라 부르기도 하며 지방에 따라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동배, 이광나무, 뚱광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또 다른 한자 이름으로 산리홍, 산조홍, 홍과자, 산로 등으로 쓰기도 하며, 산사나무의 북한 이름은
무슨 나무인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찔광나무이다. 서양에도 유럽과 북미에 유사한 종들이 수없이 많아
100여종에 이르며, 산사나무의 재배기록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중국에서는 소화계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명나라 때부터 과실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인터넷 참조>

일본에는 조선 영조때 우리나라에서 이 나무를 가져가서는 어약원에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낡은

닭의 질긴 살을 삶을 때 산사나무 열매 몇 알을 넣으면 잘 무르고, 생선을 먹다가 중독되었을 때도 이 열매가 좋다.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음식으로 산사죽, 산사탕, 산사병 같은 것들이 있다. 이 나무의 열매를 따서 잼이나 시럽 혹은 차 등으로 달여 마셔도 맛이 좋고 향기도 좋으며, 비타민도 풍부하고 소화에도 유익하다.

서양에서는 산사나무를 하쏜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벼락을 막는다'는 뜻으로 이 나무가 벼락을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밭의 울타리로 애용되며, 5월을 대표하는 나무로 메이라고도 한다.
1620년 유럽의 청교도들이 미국 신대륙으로 건너가면서 타고 간 배의 이름이 '더 메이 플라워호'로
여기에는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주는 나무이므로 안전을 기원하는 뜻이 숨겨져 있으며
유럽 산사나무의 열매를 크라테거스라고 하며 강심제로 사용하고, 5월에 흰꽃이 피므로 메이플라워라고도
부른다.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으로 이야기되는 몇개의 식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산사나무이다.

이 때문에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주고 악마를 막아주는 나무라고 신성시 했으며
밤나무꽃의 특유한 꽃 냄새를 남성에 비유한다면, 산사나무의 꽃 냄새는 여성에 비유한다.

http://www.san.go.kr/    -->자료 참조

4~5월에 하얀 꽃이 피고 꽃잎과 꽃받침은 5장이고 9~10월에 지름이 1.5cm 정도 되는

백색 반점이 있는 붉은색의 열매가 많이 달린다.

5월엔 산사나무가 안전하고, 평화롭고, 좋은 일들만 생기도록 지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