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그리운 것은..

                      - 하원택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향기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그 향기를 맡으며 

당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에 피는 

동백과 진달래가 보고 싶은 것은 

그 꽃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꽃을 들고 

날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그리운 것은 

아지랑이 피는 따스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과 같이 누어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꽃들이 푸른 빛을 내는 들녘이 그리운 것은 

새싹이 푸르게 빛나고 있음이 아니라 

당신의 밝은 미소랑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는 봄날도

당신이 계시기에 

내게는 그리움이고 

내게는 사랑입니다..

졸업을 하는 제자가 건내 준 꽃다발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이제 여고생이 될 어여쁜 맘이 가득합니다^^

봄비가 내리더니 추위가 다시 온다고 하네요~

그래도 봄은 봄이니 봄 아지랭이처럼 가슴 깊은 저 쪽에서 뭔가 꼼틀꼼틀 거리는 느낌이랄까요? ^^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꽃샘추위" 이름은 예쁜 녀석이 하는 짓은 밉상입니다.^^
가벼워진 옷차림에 감기조심하세요.
행복을 가득 담은 봄을 블방 친구님의 품에 꼭 안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그림내 > 애오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주는 행복  (0) 2013.05.22
나를 키우는 말 - 이해인  (0) 2013.04.22
한 걸음 물러서서 세상을 살아가라  (0) 2013.03.19
나의 꽃  (0) 2013.03.02
근하신년  (0) 2013.02.09

수국의 색으로 봄 기운에 젖어 들어봅시다.


봄향기

곱~게 단장한 얼~굴
새~봄~이 찾아왔어요

사뿐 사뿐한 발걸~음
춤추~듯 다가온 봄아가씨

봄~날은 아름다워
꽃~들이 피어나요
온~ 세상 가득한 봄향기에
하늘을 날 것 같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