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봉에서 20~30여분 거리에 있는 향적봉을 올라 갔습니다.

산행이라 할 수 없는 짧은 거리지만 아이젠도 착용하고 여유롭게 올라 갑니다~

등산하는 시간보다 풍경에 넉을 놓고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 것 같더군요? ㅎㅎㅎ

추위를 많이 타다보니 겨울을 정말 싫어하지만 이런 풍경은 진정한 위안을 주네요~

멋진 고사목 아래서 인증샷도 찍어 보고~

진정한 눈꽃도 담아 봅니다 ^---^

시계가 정말 좋았는 데 바람이 불어 선명함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향적봉이 바로 앞이네요~ 십여전 여름에 한번 와 본 곳이지만 겨을이라 생소합니다.

바람과 눈이 만들어 낸 멋진 풍경이 또 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어디를 둘러 봐도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네요~

향적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덕유산 德裕山은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높이 1,614m의 산입니다.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눈꽃 산행이라면 예로부터 덕유산이 으뜸이라 하더니~ 그 감동이 가득 담겨집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이런 설경을 보니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지네요?

블친님들도 겨울엔 눈꽃을 찾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ㅎ

삼청교는 일명 ‘능허교’라고도 한다. 19개의 네모난 돌로 무지개 모양을 만든 후, 양 옆에 다듬은 돌을 쌓아 올려 무게를 지탱하도록 하였다. 무지개 모양의 중심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머리돌이 나와 있다.조선 숙종 33년(1707) 다리를 만들었고, 그 뒤 60여년이 지난 영조 50년(1774)에 보수를 거쳤다. 비록 웅장한 모습은 아니나, 두 유물이 다리역할도 하면서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할도 하는 2중효과를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


우화각(羽化閣) 우화(羽化)란 우화등선(羽化登仙)
즉,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날아올라 신선이 된다는 뜻이니 그런 다리 위의 집이란 말이라고 한다.

삼청교 위에 지어놓은 우화각은 사람들의 통행을 돕고자 만든 것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옆면에서 볼때 지붕선이 여덟 팔(八)자와 비슷한 팔작지붕을 올렸고, 나가는 쪽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지붕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을 올렸다. 이처럼 서로 다른 모양의 지붕을 하고 있는 것은 나가는 쪽의 지붕이 옆 건물과 가까이 닿아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본다.

아름다운 우화각이 송광사 방문을 더욱 즐겁게 해 주네요^^

우화각(羽化閣) 천장에 그려진 비천상

용과 학

봉황이겠죠^^

사천왕상 앞에서 욕심을 비워봅니다~


시원한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우화각(羽化閣)에 반한 하늬바람 ㅎㅎㅎ

사자루라 불리는 2층 누각 침계루를 담아 보았습니다.

붉은 기등과 파란 문이 계곡과 어울려져 조화로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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