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錦囊花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금낭화’란 이름은 꽃의 모양에서 따온 것으로,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 즉 ‘금낭’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말로는 ‘며느리 주머니’라고 하죠.

꽃의 둥근 모양이 마치 어여쁜 여인들이 치마 속 허리춤에 매달고 다니던

두루 주머니’(염낭)와 비슷하여 이렇게 불려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속명 : 밥풀꽃, 등모란, 덩굴모란,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로 불리기도 하네요~

어린 잎을 살짝 데쳐 찬물에 우려낸 후, 초장이나 양념하여 무쳐 먹으며, 된장국의 국거리로 씁니다.

꽃을 그늘에 말려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네요.

꽃의 모양이 심장을 닮아 영어식 이름은 Bleeding Heart (피가 흐르는 심장)입니다.

[금낭화 전설]

옛날 어느 나라에 한 왕자님이 살고 있었는데, 왕자님은 잘 생기지도
똑똑하지도 못했지만 착하고 순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어느날 왕자님은 한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 소녀는
매우 아름답기는 하였지만 아주 콧대가 높고 거만한 아가씨였다.
왕자님은 예쁜 토끼 두 마리를 소녀에게 선물하며 청혼을 하였지만,
쌀쌀맞은 소녀는 거절을 하였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귀걸이를
선물하며 또 청혼을....하지만 이 무정한 소녀는 결코 왕자님의 마음을
받아 주지를 않고, 더욱 쌀쌀해진 목소리로 거절을 하였다.
너무나 슬프고 상심한 나머지 왕자님은 그만 자기 창으로
가슴을  찔러서 죽고 말았답니다. 사람들은 왕자님이 가슴이 피를
흘리며 죽은 그 자리에 왕자님을 묻었더니,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그 무덤 앞에 꽃이 피어났는데, 사람들은 그 꽃을 'bleeding heart' 라고 불렀다 합니다.

전설속의 왕자꽃이지만 상사병의 상징적인 꽃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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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분노로 댓글은 당분간 접어둡니다~   블친님들 이해해 주세요~ 


















금낭화(錦囊花)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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