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꽃[China aster]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원래 한반도 북부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자생하던 풀이었으나, 

18세기 무렵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독일·영국 등지에서 현재의 과꽃으로 개량되었다.

꽃은 국화와 비슷한데 꽃빛깔은 백색·빨강·파랑·분홍·자주색 및 홍색 등이 있지만 노란색만은 아직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줄기는 가지를 많이 치며, 전체에 흰 털이 많이 나 있다. 높이는 50~100 센티미터이다. 

화단용보다는 절화용으로 수요가 많다. 4월 중순쯤 꽃씨를 뿌리고, 개화기는 7~9월이다. 

심을 때 화단, 화분 모두 동일하게 약 0.5~1cm 깊이에 심는다.

과꽃으로 만든 연고를 바르면 광견병을 치유할 수 있다.

과꽃은 고향과 어울리는 꽃이다. 그만큼 향토색이 진하게 느껴진다. 

또 과꽃이라고 부르는 어감에서는 왠지 모를 슬픔이 배어 나온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보면

꽃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온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과꽃은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생하는 종이었지만 유럽으로 건너가 원예용으로 개량되어 

다시 들어왔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보는 여러 가지 색깔의 과꽃은 서양 사람 손을 탄 것이다. 

본래 토종 과꽃은 자주색 홑꽃이었다.    

 꽃말 : 아름다운 추억, 믿음직한 사랑, 추상,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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