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서 보이듯 한국 특산종이며, 다른 엉겅퀴류는 잎에 결각이 많고 그 끝에 거친 가시들이 붙어있는 데 

비해 고려엉겅퀴는 결각이 거이 없는 잎 끛 전체에 잔 가시들이 붙어있다.

학명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속명 : 곤드래, 독깨비엉겅퀴,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고려엉겅퀴꽃은 관상화(管狀花)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피어납니다. 

관상화란 꽃부리 형태가 가늘고, 긴 관이나 통 모양인 꽃을 말합니다. 

고려엉겅퀴 꽃 한 송이는 수십 개의 통꽃으로 되어있습니다. 꽃잎이며 수술, 암술이 모두 붉은빛을 띤 

보라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암술대가 살짝 안쪽으로 구부려져 있어 멋을 더 합니다. 

고려엉겅퀴(곤드레), 국화과>엉겅퀴아과(Carduoideae)>키나라족(Cynareae), 다년초

 키 1m정도 자라며 가지가 잘 발달하고 주로 식용하는 근생엽으로 나오며 꽃이 필 때 고사합니다.

올봄에 생잎을 따 곤드레나물밥을 해 먹었는 데, 생잎을 삶아서 지은 거라서 그런지 

묵은 나물보다 향도 더 깊고, 맛도 참 좋더군요^^ 

보라색 꽃에 벌과 나비가 찾아왔는 데, 꽃의 유혹에 넘어간 것인지, 나비는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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