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사상자 蛇床子 산형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난다. 

흰 꽃이 복산형 화서로 피고 열매는 날개 같은 능선이 있다.

벌사상자는 강가에 주로 자랍니다. 벌이라는 말은 벌판에서 나왔습니다. 사상자나 개사상자, 긴사상자에 

비해 꽃이 크고 모여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상자라는 약제를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약재 이름인 사상자는 

벌사상자 열매를 건조시킨 것이라 합니다. 

산지(山地)에 나는데 한국, 중국,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산형과는 식물은 모두 음식이나 향료, 약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지리강활은 독성이 강해 먹으면 사람이 죽기도 합니다. 산형과는 오해가 많은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산형과 식물명은 대부분 한방의 약재명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식물분류 방식은 실용성에 근거를 둔 것으로 서양의 분류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자는 한자이름으로 사상자(蛇床子)로 표기하고 뱀도랏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양지바르고 기름진 토양에 잘 자랍니다. 사상자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씨앗은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전체에 흰털이 덮고 있고 6~8월에 흰색꽃이 핍니다. 

열매는 가시가 달려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어 확산됩니다.

씨앗은 남성들에게 양기를 보강하고 요도염을 치료하고 여성들에게는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불임증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는 여러개가 다닥다닥 붙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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