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盤龜臺 巖刻畵, 국보 제285호)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34-1

 봄기운이 가득한 계곡길을 따라 갑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다고 해 찾았는 데...

선사시대 유산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반구대에서 사연제(泗淵堤)를 따라 남쪽(한실쪽)으로 1.5㎞ 내려오면 연중 대부분 수중에 잠겨있는 원시시대의 암각화(岩刻)가 있다. 1971년 12월 25일 동국대 문명대(文明大)교수 등 유적조사단에 의하여 발견되었는데, 처음에는 지방문화재(1982. 8. 2 기념물 제57호)로 지정되었으나 그간 연구결과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뒤에 국보(1995.6.24)로 승격 지정되었다. 이 암각화는 고래, 거북 등의 물고기와 사슴, 범, 곰, 멧돼지, 토끼, 여우 등의 짐승, 사람, 배, 그물, 덫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 이것들은 인물상(人物像), 동물상, 기타 물상으로 구별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물상은 모두 200여점으로 집계되었다.  이 암각화는 자 모양으로 꺾인 바위면(10m×3m)에 평면그림과 선 그림으로 되어 있는데 이 두 그림은 조각한 시기에는 구별이 되는 것이다. 청동기시대의 작품인 이 암각화는 바위를 쪼아가는 기법으로 조각한 것인데 선(線)과  점(點)으로 단순하고 소박하게 새겼지만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과 역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자연주의 양식과 추상주의 양식으로 옮아가는 과도기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사냥(수렵,어로)미술이다.  이 조각은 또 울산지방에서 고기잡이와 사냥에 종사하던 수렵, 어로인들이 사냥의 풍성(豊盛)
과 생(生)의 번식을 기원해서 만든 일종의 종교적인 사냥미술로 선사미술(先史美術)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강바닥보다 높은 암반 위의 수직 벽에 새겨져 있어서 원래는 물에 잠기지 않았지만  현재는 사연댐 속에 잠겨 있어서 가뭄 때나 겨울철 이외에는 보기 힘들다.  이 지역을 마을사람들은 <반구 큰보>라고 한다. [검색인용, 일부편집]  

 망원경으로 아무리 찾아 봐도 고래 모습을 보기는 어렵더군요 ㅠㅠ

인터넷 검색 이미지 입니다~ 고래가 가득하죠^^

 보전도 좋지만 이렇게 멀어서야~~ 애써 찾은 보람이...

연두빛 풍경에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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