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진주남강유등축제   2014. 10. 1. ~ 10. 12. [12일간]

빛의 축제가 진주에서...^^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등축제
현재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하여 찾아 가 보았습니다.

보통 부산에서 1시간여 걸리는 거리를 5시간이 넘어 걸려 겨우 축제장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ㅠㅠ

관광버스를 타고 가서 그 정도지 자가용으로는 7시간도 넘게 걸렸다고 하네요~

엄청난 교통 체증에 힘이 다 빠져버렸지만 꼭 보고 싶었던 유등축제라 설래임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버스로 진주교에서 하차하다 보니 진주성 맞은 편으로 가게 되었는 데 가는 길마다

수 많은 인파로 이동하기 쉽지 않더군요~

진주를 몇번 와 보았지만 이렇게 진주교 아래 구경은 처음입니다 ㅎㅎ

안내도를 보니 전부 보다가는 정해진 시간에 다 볼 수 없을 것 같고 버스를 놓칠 것 같아

현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세계풍물등을 우선적으로 보아야 겠네요~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성밖의 의병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세세연년 면면히 이어져 오늘에 "진주남강 유등축제"로 자리 잡았다.[진주유등축제 홈페이지 참조]

진주성과 연결된 부교를 따라 다양한 세계풍물등을 감상해 봅니다~

너무 많은 인파로 부교가 많이 흔들리더군요~

통제하는 분들도 너무 적어 많은 관광객들을 재대로 안내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문제의 진주성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식당에서 육회비빕밥을 먹고 찾은 촉석문~

엄청난 인파로 일단 당황하게 되더군요. 들어가야 하남?

일단 우여곡절 끝에 촉석문으로 들어갔지만 나올 걸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나오려고 했지만 5M도 안되는 거리는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ㅠㅠ

연휴가 이어지는 날이라 그런지 생각하지도 못했던 축제현장이라 예정보다 3시간이나 늦게 귀가 하게

되었네요~  두번 다시 찾기 어려울 것 같은 진주유등축제~  많은 아쉬움이 남은 여행길이였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등은 인터넷 이미지로 만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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