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볼 수 없는 눈꽃을 찾아 덕유산 설천봉 1,520m까지 곤도라를 타고 편히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0여분 줄을 서 곤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매년 사진으로만 보던 덕유산 설경을 보니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정상에 오르니 이런 멋진 건물이 반겨주더군요~

남들은 스키나 보드를 타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우리 부부는 오로지 설경하나만 보러 왔죠 ㅎㅎㅎ

무주 덕유산 설천봉에 있는 이 멋드러진 건물은 기념품점이였습니다 ^---^

원조 크리스마스 트리인 구상나무가 정말 멋드러집니다~

산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영하의 날씨는 적응이 잘 안되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이 충분한 보상이 되더군요~

며칠 전에 내린 눈이라는 데 얼음처럼 단단해져 매서운 산바람을 견디고 있더군요~

시리디 시린 푸른 하늘과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룬 풍경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겨울이 아니라면  이런 멋진 설경은 볼 수 없겠죠~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도중에도 자꾸 뒤돌아 보게 되더군요~

보통 20여분이면 향적봉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하는 데 이런 풍경을 보면서 빨리 가는 건 의미가 없겠죠~

덕유산을 가기전에는 눈구경을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높은 산이라

겨울을 확실하게 간직하고 있더군요~

주변의 모든 풍경에 반해 버리겠더군요? ㅎㅎㅎ

오전이지만 수 많은 관광객들이 눈꿏을 보기 위해 산을 오르고 있네요^^

저도 이번에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 너무나 감동적이였습니다~

덕유산의 마스코트인가? ㅎㅎㅎ

겨울 산행은 처음이지만 또 가고 싶은 마음에 다음 여정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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