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Evening Primrose 月見草  달맞이꽃속,    꽃말 : 기다림, 말없는 사랑 

 분포 : 아시아, 남아메리카 | 서식지 : 물가·길가·빈터
바늘꽃과(―科 onagr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귀화식물

 달맞이꽃
                                                              - 이해인 수녀님
당신은 아시지요?
달님

당신의 밝은 빛
남김없이 내 안에
스며들 수 있도록
이렇게 얇은 옷을 입었습니다

해질녘에야
조심스레 문을 여는
나의 길고 긴 침묵은
그대로 나의 노래인 것을,
달님

맑고 온유한
당신의 그 빛을 마시고 싶어
당신의 그 빛깔로 입었습니다

끝없이 차고 기우는 당신의 모습 따라
졌다가 다시 피는 나의 기다림을
당신은 아시지요?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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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달맞이꽃(Oenothera odorata) 낮에만 꽃이 핀다하여 낮달맞이꽃인데 바늘꽃과의 두해살이 풀입니다.

 꽃말은 무언의 사랑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이 피는 녀석인데 이제 여름의 시작을 알려주는 군요~

 

무언의 사랑

                                - 최선욱

당신은
무언의 사랑을 아시나요.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당신
내 맘을 설레게 하네요.

 

하지만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
이 답답함은 어찌하나요.

 

그대의 얼굴만 봐도 나오는 이 웃음
이 부끄러움은 또 어찌하나요.

 

그대를 영원히 사랑할게요.
조용히 그대를 바라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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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려하죠^^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고도 이리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네요^^

얼어 죽지도 않는 달맞이꽃은 이듬해 봄이 되면 매우 빨리 자라며 줄기를 튼튼하게 뻗어

여름에 꽃을 피우는데 이러한 생육의 과정을 가진 꽃을 이년초(두해살이풀)라 부른다

달맞이꽃의 겨울나기

월견초(月見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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