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어탁이라하면 귀에 익숙하겠지만 어접이라하면 귀에 별로 익숙치 않을 것입니다.
사실은 어접이라고 하는 것은 종래 어탁이라고 불리고 있었던 것의 일종이죠^^
어탁에는 직접법과 간접법이라고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법이란 물고기에 직접 먹을 바르고 그위에 종이를 얹어 찍어 내는 것이며, 
간접법이라고 하는 것은 물고기에 종이를 붙이고 그위에 먹을 먹은 솜방망이로 정성껏

두드려 나가는 방법입니다.

탁본의 기법을 응용하여 물고기의 본을 뜨는 '어탁' 작품 4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에는 접하기 힘들었던 어탁에 대해 알아보고 물고기가 실제로 종이 위에 살아 있는 듯한

수준 높은  어탁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다양한 물고기를 이렇게 어접을 해 놓은 전시는 처음보게 되어 정말 새롭더군요^^

물고기를 잡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켜 놓은 걸 보며

정말 정성이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다양한 물고기들을 어접해 놓았죠^^

어두운 실내다 보니 사진 상태는 안좋지만 이런 다양한 표현을 편하게 감상하다는 마음으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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