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 본 수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水原華城을 직접 보게되는 

여행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문화유적이 잘 보전되어있는 걸 보니 너무나 반갑고 고맙더군요? ㅎㅎㅎ

주변의 현대식 건물 사이로 보이는 팔달문이 더욱 눈길이 가더군요~

겨우 반나절 일정이라 많은 곳을 볼 수 없었지만 화성을 걸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팔달문->행궁길->성신사->효원의 종->서노대->서포루->서북각루->화서문->북포루->화홍문->방화수류정

서장대를 보니 동래 읍성의 서장대가 생각이 나더군요^^  지난 사진을 보니 찾아보니 비슷하기도 하구여~

이런 멋진 옛 성곽을 둘러보는 시간만큼 우리 선조들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2년 9개월만에 이런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성곽을 축조해 놓은 조상님들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ㅎㅎ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긴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정조 18년(1794)에 축성공사를 시작, 2년 뒤인 1796년에 완공했으며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고,
거중기, 활자, 녹로 등 신기재의 발명과 활용,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등
18세기 과학과 건축, 예술을 살필 수 있는 우리나라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에 갖추어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으뜸관광명소’,
‘CNN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곳’에 이어 2012 한국관광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한국 전통역사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인터넷 검색 인용]

화서문에서 만난 전통 복장을 한 어르신이 더욱 반갑기도 하고 이런 모습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즐겁게 둘러 볼 수 있다고 여겨지네요.

장안문 長安門 : 화성의 北門이자 正門이라 합니다.

마치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듯한 장안문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조금 더운 날씨였지만 걷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의 종착지인 방화수류정(동북각루)가 보입니다~

처음 방문이라 너무 성급한 여정이기도 했지만 멋진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창덕궁(사적122호)은 1405년 경복궁 다음으로 지어진 별궁인데,

정궁인 경복궁의 동쪽 방면에 있다 해서 '동궐'이라고도 했습니다.

1997년 12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세계 유산위원회에서

수원 화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 후원은 태종 때 만들어 진 것으로 임금을 비롯한 왕족들이 휴식하던 곳이다. 후원은 북원(北苑),

금원(禁苑)이라고도 불렀으며, 고종 이후에 비원(秘苑)으로 불렀다. 낮은 야산과 골짜기에 원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꼭 필요한 곳에만 사람의 손을 댄 우리 나라의 으뜸가는 정원입니다.

금천교가 세워지고(1411) 돈화문이 건립되는가 하면(1412) 조선 제9대 성종 때부터는 여러 임금들이

여기서 지내 본궁 역할을 하는 궁궐이 됐다. 

체험학습을 나온 초등학생들을 보니 일본여행시 학생들이 6~8명으로 나누어져 전문 해설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문화재를 관람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더군요. 우리도 그런 점은 꼭 본받아야 될 것 같더군요~

진정한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이라 함은 이렇게 학생들이 우리문화를 하나씩 알아가는 점이 아닐까요^^

1611년 광해군에 의해 다시 지어진 이 궁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정전, 대조전, 선정전, 낙선재 등 많은 문화재가 곳 곳에 있어 눈길을 끈다.

임진왜란 때 창덕궁은 불에 타고 만다. 선조가 의주로 피난을 가자 이에 화가 난 백성들이 궁궐을 방화했는 데, 1611년 광해군에 의해 다시 지어진 이 궁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정전, 대조전, 선정전, 낙선재 등 많은 문화재가 곳 곳에 있어 잘 알려진 궁궐이라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방문한 창덕궁인데 후원을 보는 거라 마음이 급합니다~

그래도 가는 길이니 잠시 들러 담아 보았죠^^

창덕궁 인정전[昌德宮 仁政殿]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이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고

신하들로부터 조하를 받는 등, 공식적인 국가행사를 치르던 곳입니다.

요로콤 멋진 궁궐을 보며서 마음은 콩밭에 ㅎㅎㅎ

후원을 보겠다는 일념[一念] 하나로 열심히 갔는 데 정말 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라고

사전예약제이고, 시간이 부족해 포기하고 다음 기회로... ㅠㅠ

언젠가 꼭~ 부글부글

그래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터넷으로나마 후원을 감상해 봅니다.

동궐도  국보 제249호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궁궐그림   57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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