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불초  국화과[菊花科 : Asteraceae/Compositae] 선복화(旋覆花)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습기가 있는 도랑 부근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전체에 털이 나있고 열매는 수과로서 길이 1mm 정도이며

담황색으로 3mm 정도의 센털 모양관모가 있습니다.

어린순은 나물이나 국거리로 식용이 가능하며

 꽃은 한약으로 쓰이는데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맵고 짜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고 합니다.

기관지,항경련,이뇨,살균 등의 효능이 있으며 건위,진정 등의 효과가 있어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 담으로 인한 흉격비만,흉협통,심하비경,만성기관지염,급성늑막염,입덧,유암,구토,트림,딸꾹질 등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노란꽃이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마치 부처님의 온화한 웃음 같아서 금불초(金佛草)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금불초 金佛草  학명 : Inula britannica var. linariifolia (Turcz.) Regel      꽃말 : 상큼함, 비련

들국화 금불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습지나 우리나라 산야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꽃이 노랗다고, 샛노랗게 무리지어 피는 모습이 부처님의 환하고 온화한 모습을 닮았다고, 황금빛이 끓어오르는 것 같다고 이름 붙여진 ‘금불초’는 이파리의 모양새에 따라 가는 ‧ 가는 잎 ‧ 갯 ‧ 좁은 잎 ‧ 버들 ‧ 가지금불초로 나눈다.

금돈을 닮아 금전초, 여름에 피는 국화라 하여 하국‧유월국이라 하며 대화선복화 ‧ 옷풀 이라고도 불립니다.

어린순은 나물 또는 국거리로 식용하며 꽃과 잎은 염료로도 사용한다.

꽃을 말린 ‘선복화’는 쓰고 맵고 짜며, 따뜻한 성질로 구토를 가라앉히고 진통 ‧ 이뇨 ‧ 거담 ‧ 진해 ‧ 건위 ‧ 진정 ‧ 설사약의 효능이 있다. 뭉친 기를 풀어 원활하게 순환시키며 담석치료와 입덧에는 특효약이다.

선명하고 밝은 노란색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절로 환해지는 금불초입니다.

너무 더워 늘어져 있으니 여름을 힘들게 보내는 것 같아 가까운 뒷산이라도 올라야 겠습니다~

금불초
                                              - 김승기
참 이상도 하지
분하면 화를 내야 하거늘,
슬프고 괴롭고 아플 때는
울어야 하거늘,
장대비에 온몸 흠씬 두들겨 맞았는데도
태풍에 갈가리 옷자락 찢겼는데도
함박웃음 활짝
저리 환하게 웃을 수 있다니

기쁠 때 오히려 눈물 나는 것처럼
울음을 참으면 꽃이 피나 보다

기다림 하나로
오랜 날을
꽉 차게
속으로 젖고 젖었다가
어느 찰나
참았던 속엣것 게워내는 소리

노오랗게 물드는 하늘
이제 기나긴 장마 끝나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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