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동 산복도로 골목 계단길을 이야기를 담은 마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한

'제4회 거리갤러리미술제'의 작품들입니다.

이런 벽화를 보면 귀가길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지 않을 까요?

산복도로 동네와 가장 잘 어울리는 벽화 같습니다.

벽에 붙은 창고같은 데 이렇게 벽화를 그려 놓으니 정말 멋집니다~

사계절 꽃과 새가 찾는 곳이 되겠네요~

작은 공간을 벤치와 화단으로 꾸며 놓은 것 같은 데 다음에 방문하면 화초가 심어져 잘 어울려져

있을 것 같습니다.아 꼭 방문해 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고래벽화입니다 ^---^

마을의 입구쪽으로 가니 입체적인 조형물들도 있더군요~

Junk Art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들이 더욱 친근감을 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전시와 행사도 주민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의미가 퇴색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마르지도 않은 벽화 앞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보니 씁습한 마음이 드네요~

벌써 4년째 하는 행사인데 사후 관리가 재대로 안되어 일회성 행사로만 그치는 건 아닌지...

부산 산복도로 마을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습니다^^

일제강점기~한국전쟁 과정에서 형성된 근·현대사의 역사적 산물인 원도심 산복도로 일원 주거지역인데,

역사·문화·자연경관 등의 기존 자원을 활용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산복도로로 노선 버스가 다니지만 그래도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집으로 가려면

이런 계단을 올라 가야 되니 힘든 귀가길에 위안이 되지 않을 까요?

오르는 길이 까마득해 보여도 내려다 보면 별거 아니죠?

집과 집의 간격이 좁고 계단이 많은 곳이라 살기에는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물론 내려다 보이는 풍경 하나는 정말 좋죠 ㅎㅎㅎ 용두산과 남항 방향입니다.

어디든 내려 다 보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 자주 찾는 편이죠^^

집들이 이렇게 많으니 사람이 정말 많이 살기는 하겠죠 ㅎㅎㅎ

서수와 중구의 경계지점이며 보수동과 대신동이 보이네요~

가을 바람에 여유롭게 걸어 보니 좋더군요~  유명 관광지도 아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부산을 더욱 잘 알 수 있는 곳이니 많이 들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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