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산광역시 교육청 학교를 찾아가는 음악회

모듬북은 현대에 와서 개량된 악기이다. 모듬북은 여러대의 음높이가 다른 북을 두 개의 채로 연주하기에

다양한 리듬을 연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타악기에서 선율을 연주하는 듯하여 화려하게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저음을 담당하는 큰북을 치는 사람과 중간음역으로 나뉘어 2대정도의 북을 놓고 치는

사람, 저음, 중음, 고음을 내는 3대의 북을 가지고 연주하는 사람, 높은음으로 구성된 4대 이상의 북을 가지

고 연주하는 사람이 어울어져 연주하는 형태가 있다.주로 4/4박자의 리듬을 원박에서부터 박을 나누고 나누

고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며 같은 리듬꼴에서 서로 다른 악센트를 주기도 하며 음고가 다른 형태로 연주하여

화려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모듬북(난타)

퓨전탈춤

탈을 쓰고 추는 춤들을 일컬어 탈춤이라 하는데, 탈을 쓰고 탈난 것을 탈잡아 노는 탈놀이로서 안 좋은 것,

잘못된 것, 부정적인 것, 응어리진 것들을 풀어낸다는 의미를 지닌다. 탈춤의 반주는 대체로 삼현육각과

사물놀이 악기가 사용되어지나 퓨전 탈춤은 "원더풀 코리아" 라는 신나는 국악 가요에 맞춰 추어진다.

우리가 배울 퓨전탈춤은 탈춤의 기본춤사위인 까치걸음, 외사위, 다리들기, 황소걸음, 고개잡이 등을

토대로 흥겹고 다이나믹하게 재구성한 군무작품이다.

판굿은 상모를 돌리면서 여러 형태의 대형을 연출하는 시각적 요소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판굿은

사물놀이의 참다운 기운과 재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연 형태이다. 발로는 땅을 출렁이며 춤을 추고,

손으로는 악기를 맛깔스럽게 연주하고, 머리로는 상모를 감아 돌려 하늘을 휘젓는 판굿은 발과 손과 머리가

하나가 되는 높은 예술적 기량이 감탄을 자아내고, 보고 듣는 이와 더욱 크게 하나가 되어 천지인을 이룰 수

있는 사물놀이의 백미다.










부산예술단은 수준 높은 가(歌), 무(舞), 악(樂)과 무용작품을 제작, 연주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예술 공연단체입니다^^

일시 : 2012년 12월 17일(월)     장소 : 경일중학교 한울관

문굿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길굿 형태의 공연이다.


부채춤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춤으로써 화려한 의상과 부채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꽃과 나비의 율동을 표현한 작품이다. 부채춤의 매력은 부채를 접고 펼 때의 마찰음과 부채를 펼쳐 들었을 때의 포물선, 의상이 만들어 내는 곡선, 부채를 펼쳐 들 때 시원스레 뻗은 팔의 선, 그리고 바람을 가르며 빙글빙글 휘돌아가는 부채의 움직임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한 의상과 경쾌한 민속악 반주는 부채춤을 더욱 밝고 화사하게 채색한다.



  삼도사물놀이는 삼도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의 형태로 연주하는 것으로 꽹과리, 징, 장고, 북의 사물을 가지고 우리의 가락 속에 잠재되어 있는 음양의 원리와 자연의 이치를 수많은 세월을 통해 학습하고 다져온 깊고 넓은 호흡으로 동그랗게 떠 올려 감고 감아가며 쌓아서 혹은 오므리고 혹은 부풀리며 한데 어우러진다.

소고춤

농악에서 유래 되였으며 작은 북과 두개의 막대기를 이용하여 즐겁게 마음을 화합하는 작품으로

휘모리 > 동살풀이 >굿걸이 > 자진모리 > 휘모리장단 변화로 이루어진 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국악 공연을  보았지만 이번처럼 멋진 공연에 우리 국악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껴 보았다^^

부산예술단 여러분 멋진 공연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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