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  Lopard lily  붓꽃과  학명 : Belamcanda chinensis       꽃말 : 정성 어린 사랑. 잃어버린 사랑 

오선(烏扇)  오삽(烏翣)  봉익(鳳翼)  귀선(鬼扇)  선인장(仙人掌)  편죽(扁竹)  사간[射干]

산과 바닷가의 풀밭 및 산비탈, 초원, 들판에 자라는 붓꽃과의 다년생 초본 식물입니다.

범부채는 한국이 원산지이며 제주도를 비롯하여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데 산과 들판의 풀밭에 나지만 그리 흔한 것은 아니며 붓꽃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처음 싹이 나와서 질서 있게 퍼지면서 자라는 모양이 부채[손으로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는 물건을 뜻하는 우리말]와 같고, 짙은 붉은색의 점들이 박혀 있어 마치 호랑이 가죽의 무늬같이 생겼다고 해서 범[호랑이를 뜻하는 우리말]이 붙어 범부채라고 합니다.
고려 때부터 호의선(虎矣扇)이라고 부르던 것이 동의보감에 범부채, 범부처로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오선, 야간 등으로도 불립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은...
연수동에서 금릉동 '응골' 쪽으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현재는 국도고개이다.
옛날 이 고갯마루에 부채꽃이 많았는데 어느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고개를 넘어갔다.
아들 아이가 부채꽃(범부채라고 함)이 하도 신기해서 이것저것 따다가 보니 아버지는 벌써 멀리가게 되었다.
아버지가 아들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쫓아가 보니 호랑이에게 물려 갔더라는 것이다.
그 후로 '부채고개'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또 다른 전설 한자락
그 옛날 호랑이가 담배를 피던 시절
범이 가시덤불에 걸려서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백합을 닮고 붓꽃처럼 생긴 꽃을 깔고 문지르는 바람에
꽃이 납작해지고 꽃잎에는 범의 피가 묻어서 이런 무늬가 생겼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범부채의 영어이름은 Lopard lily

 

범부채  여러해살이풀 붓꽃과 (Iridaceae)   학명 : Belamcanda chinensis (L.) DC.

leopard lily, Blackberry Lily,   꽃말 : 정성 어린 사랑

꽃은 밝은 주황색이며 검붉은 점이 점점이 박혀 있고 아침에 꽃을 피우면 저녁에 시들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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