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에 파스텔 톤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경산에서 20대를 다 보냈는 데 그 때는 이런 곳을 왜 몰랐는지...

못 둑에 늘어선 100년 이상의 왕버들이 마음을 더욱 여유롭게 해 줍니다.






아내와 모처럼 나들이라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한 반곡지 가을바람 쐬러 경산으로 향했습니다.  반곡지는 경산시 남산면에 있습니다.

두시간이 조금 안걸리는 곳인데 작은 저수지라는 걸 미리 알고 온게 조금 실망이 적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흐린 날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멋진 반영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금 더 단풍이 들면 멋지겠죠?

반곡지는 못 둑에 늘어선 100년 이상의 왕버들과 4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복사꽃, 주변 야산 등이 저수지에 비춰 연출하는 반영(反影)과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 물안개가 필 때 일출이 장관이라 하니 언젠가? ㅎㅎㅎ

이 가을이 가기전에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때는 물안개도  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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