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상태는 잎이 세 개이지만 돌연변이로 잎이 하나 더 생기기도 하면서 '네 잎 클로버'라고 불리기도

하는 토끼풀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습니다.

 433년 성 패트릭이 아일랜드에 가톨릭을 선교할 때, 그가 전하는 기독교의 하나님이 한 분이신 동시에 세 위격으로 존재한다는 삼위일체를 설명하는데 잎이 세 개인 클로버(토기풀)를 예로 들어 주민들을 인도한 이야기가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교리가 논리적, 분석적인 당시 로마인들에게는 매우 난해한 반면,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켈트인들에게는 그리 어려움없이 받아 들였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삼위일체 신앙은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결코 끊을 수 없는 관계가 연합됨을 의미했고,

성 패트릭이 죽은 후 클로버(토끼풀)아일랜드의 국화로 자리잡기까지 했답니다. 

 그래서 일까?! 워털루 전쟁 때 가톨릭 이였던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어가던 중 클로버(토끼풀) 밭을 지나가다가 세 잎 클로버와는 달리 신기한 네 잎 클로버가 눈에 띄어 뜯으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머리 위로 총알이 날아갔다. 그때부터 클로버(토끼풀)은 네 잎 클로버에 의해 나폴레옹이 목숨을 건졌다 해서
'행운의 상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토끼풀은 나폴레옹의 목숨을 건지며 행운의 상징이 되었지만,
한편으론 땅과 우리의 몸에도 행운을 가져다 주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네요^^

 토끼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토끼가 풀을 뜯고 있는데 그 곳에 클로버, 그러니까 토끼풀이 많이 있었다고 그냥 단순하게 토끼가 잘 먹는 풀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토끼 뿐만아니라 다른 가축들도 아주 잘먹는 풀입니다^^

쇠뜨기 학명 : Equisetum arvense L.   분류 : 양치식물문 /속새식물강/속새식물목/속새과         꽃말 : 거짓  

뱀밥, 즌슬, 필두채라고도 불리운다.   소가 잘 뜯어먹어서 쇠뜨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민들레

 



민들레


민들레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 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류시화·시인,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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