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지역의 민속 자료와 향토역사 유물을 수집, 보관, 전시, 연구함으로써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의 정서 함양 및 사회 교육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박물관입니다.

경상북도 문경시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으로서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는 1, 2, 3관문 등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최근 KBS 촬영장이 들어서서 연 2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곳입니다.

세 개의 전시실과 1, 2층 중앙홀, 수장고,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네요^^

과거길로 유명한 문경새재 옛길,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산림과 계곡,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주흘산과 조령산 등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옛길’과 ‘백두대간’을 테마로 한 옛길 박물관으로 둘러 볼만 했습니다~



부산박물관에서 영남대로전을 보아 그런지 더욱 반갑더군요~







백두대간의 조령산을 넘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문화,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새(사이)』, 새로 된 고개의 『새(新)재』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 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이 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입니다.
이 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터만이
남아 있는 것을 1999년 중창하였고 옛날에 산불을 막기 위하여 세워진 한글 표석
"산불됴심"비(지방문화재자료 제226호)가 남아 있다. 그리고 역사에 얽힌 갖가지 전설을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신립장군, 동학과 의병이 남긴 사담이 골골이 서리어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문경 또 다른 자랑거리인 사과 조형물들이 반겨주네요^^

선비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길이라 하겠죠^^  고생이야 되었겠지만...

드라마에서 자주 나왔던 성이라 친근감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ㅎ

1974년 지방기념물 (제18호),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어 전국에서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성문위도 이런 그림이~  잡귀들은 출입이 안되겠더군요^^

여유를 가지고 성 주변을 둘러 보니 견고한 이유가 있더군요~  그 만큼 중요한 성이란 의미가 있겠네요~

성문 옆에 멋진 절벽도 천연의 방위벽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지치기도 했지만 오랫만에 멋진 길을 걸어 보는 호사를 누려 보네요~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울려 멋진 자태를 보여주는 성입니다~

수 많은 침략으로 고생한 우리 선조들, 민족의 한(恨)을 노래한 울 밑에 선선화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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