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봉에서 20~30여분 거리에 있는 향적봉을 올라 갔습니다.

산행이라 할 수 없는 짧은 거리지만 아이젠도 착용하고 여유롭게 올라 갑니다~

등산하는 시간보다 풍경에 넉을 놓고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 것 같더군요? ㅎㅎㅎ

추위를 많이 타다보니 겨울을 정말 싫어하지만 이런 풍경은 진정한 위안을 주네요~

멋진 고사목 아래서 인증샷도 찍어 보고~

진정한 눈꽃도 담아 봅니다 ^---^

시계가 정말 좋았는 데 바람이 불어 선명함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향적봉이 바로 앞이네요~ 십여전 여름에 한번 와 본 곳이지만 겨을이라 생소합니다.

바람과 눈이 만들어 낸 멋진 풍경이 또 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어디를 둘러 봐도 멋진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네요~

향적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덕유산 德裕山은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높이 1,614m의 산입니다.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눈꽃 산행이라면 예로부터 덕유산이 으뜸이라 하더니~ 그 감동이 가득 담겨집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이런 설경을 보니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지네요?

블친님들도 겨울엔 눈꽃을 찾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ㅎ

부산에서 볼 수 없는 눈꽃을 찾아 덕유산 설천봉 1,520m까지 곤도라를 타고 편히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0여분 줄을 서 곤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매년 사진으로만 보던 덕유산 설경을 보니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정상에 오르니 이런 멋진 건물이 반겨주더군요~

남들은 스키나 보드를 타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우리 부부는 오로지 설경하나만 보러 왔죠 ㅎㅎㅎ

무주 덕유산 설천봉에 있는 이 멋드러진 건물은 기념품점이였습니다 ^---^

원조 크리스마스 트리인 구상나무가 정말 멋드러집니다~

산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영하의 날씨는 적응이 잘 안되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이 충분한 보상이 되더군요~

며칠 전에 내린 눈이라는 데 얼음처럼 단단해져 매서운 산바람을 견디고 있더군요~

시리디 시린 푸른 하늘과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룬 풍경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겨울이 아니라면  이런 멋진 설경은 볼 수 없겠죠~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도중에도 자꾸 뒤돌아 보게 되더군요~

보통 20여분이면 향적봉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하는 데 이런 풍경을 보면서 빨리 가는 건 의미가 없겠죠~

덕유산을 가기전에는 눈구경을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높은 산이라

겨울을 확실하게 간직하고 있더군요~

주변의 모든 풍경에 반해 버리겠더군요? ㅎㅎㅎ

오전이지만 수 많은 관광객들이 눈꿏을 보기 위해 산을 오르고 있네요^^

저도 이번에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 너무나 감동적이였습니다~

덕유산의 마스코트인가? ㅎㅎㅎ

겨울 산행은 처음이지만 또 가고 싶은 마음에 다음 여정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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