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암의 석불은 그 자리에 있는 암석에 새긴 것이므로 더 큰 가치를 가진다.

이것이 곧 화강암을 보석처럼 풍부하게 지닌 금정산의 한 특징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그 높이가 무려 40m와 20m 가량되는 직벽의 암석을 깎아 여러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고

모두 마애불(磨崖佛)이란 것이 특색이다.

좁은 바위틈으로 겨우 한사람 지나가는 통로가 인상적이네요~

바위틈을 지나 하늘을 보니

병풍암 석불사는 불과 65년의 짧은 연륜을 지닌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석불사의 마애석불(磨崖石佛)들은 자연적으로 둘러앉은 거대한 바위들에 비로자나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미륵존불,

십일면관세음보살불, 십육라한불, 사천왕상 등 29개의 불상이 새겨져 그 위용을 드러 내놓고 있는데

국내 최대의 마애불(磨崖佛)군을 이루고 있다.



예전의 출입구

석불사 올라가는 길에 놓인 석조수조

1930년대 일현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구름같이 떠돌며 도를 닦던
일현선사가 범어사로 향하던 어느 날 밤, 백발의 도인이 꿈에 나타나 '선몽'을 하여 절을 짓게 됐다고 한다.
거대한 암벽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병풍암(屛風岩)'이라고 불린다.

무엇보다 그 높이가 무려 40m와 20m 가량되는 직벽의 암석을 깎아 여러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모두 마애불(磨崖佛)이란것이 특색이다.
이들 마애불(磨崖佛)들은 규모도 크지만, 정교하게 새긴 그 예술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병풍암에다 많은 석불을 새겨두었다고 하여 일명 '병풍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병풍암의 장관 때문인지 '병풍암 석불사'로 부르고 있다.

동쪽인 오른쪽 석불군

두분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서쪽인 왼쪽 석불군

서쪽 암벽에는 왼손으로 용을 잡아 쥐고 있는 '남방증장천왕'

보답을 받들고 있는 '서방광목천왕'

자애가 넘치는 아름다운 모습의 '비로자나불'

위쪽을 복엽연화대 위에 앉아 있은 '미륵존불'

정면에는 우아하고 자애로운 모습의 '십일면관음 보살'

머리 부분에 다양한 표정의 얼굴 열한 개가 새겨져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오른편 동쪽 암벽에는 칼을 세워 잡고 있는 '동방지국천왕'

엄격한 표정으로 비파를 연주하는 '북방다문천왕'

질병을 치료해 주는 편안한 모습의 '약사여래상'

병풍암 석불사는 불과 65년의 짧은 연륜을 지닌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석불들은 그 자체만으로 현대 불교미술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 곳의 석불들은 세월이 흐르면 문화재적인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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