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는 거죠~ 
시간이 좀 지났지만 마음에 짐이 떨어지지 않네요. 
어느 누가 그런 짐을 주지도 않았는 데...  삶이 그리 쉬운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지만
언제나 속절없이 다가와 당황스럽고 방황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얼마전 친구까지 먼나먼 여행길을 먼저 떠나 보내고 더욱 더 헤어나기 어려운 망각의 늪에 빠져버린 건

아닌지 자꾸 뒤돌아 보게 됩니다.

내 자신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일상으로 돌아 가고싶은 이기심이 들기도 하지만

그리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건 게으름이 다시 습관화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 지 오늘을 보면 더욱 명확해지지만 다시 돌아가지 못한는 걸

당연하게 받아 드리지 못하는 이 미련함은 언제쯤 알게 될까요? 
마냥 속절없니 지나가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더욱 아쉽기도 하지만

그 어떤 위로로 위안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늘 그러하듯이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주겠죠~


블친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나마 안부를 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답글을 닫아 더욱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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