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인접한 차도인 '헌화로'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수로부인의 전설에서 따온 명칭이다.

신라시대 한 노인이 있어 강릉 태수의 부인이자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에게 꽃을 꺾어 바치며 헌화가를 지어 불렀다고 하네요~

헌화로가 바다와 이처럼 가까울 수 있는 것은 도로를 개설할 때 바다를 메워 만들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이 길을 달릴 때면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헌화로는 2008년 보수공사를 통해 1.2m 높이의 울타리를 70cm로 낮춰 동해바다의

웅장한 절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더군요^^

나름 많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해 보았지만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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