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귀퉁이에서 우연이란

이름으로 만난 우리지만

 

이토록 애틋한 그리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늘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지켜주고 바라보며

서로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배려있는 사랑으로

그림자와 같은 우리이고 싶습니다.

혹독한 세상 속에서 찢기고

상처 입은 영혼의 날개 위에

살포시 내려앉는 포근한 위안으로

고단한 삶의 여정 한 가운데

아늑하고 편안한 우리이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사랑스러운 연인처럼.

때로는 다정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의 양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우정의 사랑이고 싶습니다.

사는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지만

당신과의 만남은 내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이기에

서로 손잡아주고 이끌어주며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함께 가고 싶습니다.


출처 : 아침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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