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나무 Korean Mountain Camellia  한국의 고유식물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낙엽교목

꽃이 매우 청초하고, 아름다우며, 배롱나무나 모과나무처럼 벗겨진 담홍색의 수피가 매우 아름답다.

 노각나무는 남쪽지방의 표고 1,200m까지 분포하고 지리산, 소백산, 평안도 일부와 

속리산, 가야산 이남과 밀양 표충산에서 생육된다. 

노각나무는 서로 와구와구 몰려있지 않고 숲 속에 조화로이 홀로 서있어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 무늬의 매끈한 수피가 마치 숲속에 숨은 사슴의 뿔을 보는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노각나무"는 “나무껍질이 꽃사슴의 뿔과 같다”는 의미로 “녹각(鹿角)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노각나무”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또 한자이름인 “금수목(錦繡木)”은 나무껍질이 마치 비단을 수놓은 듯이 아름답고 매끈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비단나무”라고도 부른다.

잘 발달된 노각나무의 수피는 적황색 또는 흑적갈색의 얼룩무늬가 있어 자생하는 숲 속 

어디서든지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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