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 오경옥
무슨 말이든 전할 수 없을 때 
어떻게든 주어진 상황과 마음을 표현할 수 없을 때
기다림에 가슴 먹먹하도록 그리워질 때
침묵해야 한다고 생각될 때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다름과 차이 앞에서 혼란스러울 때
존재에 대한 정체성 앞에서
갈등과 번민에 휩싸일 때
그래도 견디어야 한다고 생각될 때
달려가곤 했었지
무작정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많은 일들이 삶의 무게처럼 잔뜩 기다리겠지만...

어딘가를 가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걸 보면 이것도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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