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첫 날을 이르는 ‘설날’은 익숙하지 않거나 새로움을 뜻하는 ‘설다’와 시작을 알리는 ‘선다’, 

        삼가하고 조심한다는 의미의 ‘섧다’ 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견해들이 있다. 

         중국에서는 설날 아침, 해의 처음, 달의 처음, 날의 처음이라는 뜻으로 삼시(三始), 삼조(三朝)라는 

말이 있다. 세단(歲旦), 세진(歲辰), 원단(元旦) 등도 설날을 뜻한다. 

이처럼 다양한 견해를 반영한 것은 설날의 의미가 

새로운 시작과 신성한 출발에 그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1985년 우리 정부는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1989년에는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음력설을 ‘설날’이라고 해 사흘간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올해는 설을 앞두고 입춘(立春·2월4일)이 지났다. 

입춘이 지났다고 곧 봄이 와 추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만은 한결 따뜻해진다.   

[출처 : 사진과 글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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