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상록관목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꽃말 : 한결같은 관심
Japanese Pittosporum , 海桐花 , トベラ扉 개화기 : 5~6월 꽃색은 흰색과 노란색
하얀 꽃을 피웠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돈나무는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지만
꽃이 지고 난 후 맺히는 열매가 벌어지면 진득한 물체를 뒤집어 쓴 주황색 씨앗들이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섬음나무 · 갯똥나무 · 해동 등 지역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이 다르네요^^
약재로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혈압을 낮추고 종기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의 줄기와 뿌리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또는 열매가 갈라지면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유액 때문에
파리들이 달라붙어서) 원래 똥나무로 불리다가 돈나무가 되었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돈나무를 '똥낭' 즉 '똥나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꽃의 향기는 향기로운데 반해 뿌리에서는 역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꽃이 지고 난 다음
겨울의 빨간 씨앗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있어서 온갖 곤충들이 모여드는데 특히 파리가
많이 날아들어서 '똥낭'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일본인이 제주도에 와서 이 돈나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름을 묻게 되었는데,
된소리에 약한 일본인인지라 '똥'자를 '돈'자로 발음하게 되면서 돈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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