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라에서든 교육이 미래를 보장한다고 하죠.

우리나라도 교육열하면 세계 어느나라에도 빠지지 않는

제일 강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번에 일본일정중에 학교시설을 보러 갔었는데

그 이유는 사실 친환경적인 시설이기때문이었는데

거기서 제가 받고온 충격이라고나 할까요~

너무도 많은것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보이는 사진이 둘러본 학교중의 하나 전경사진인데

우리네 학교건물과는 사뭇다른 분위기를 주죠~

그런데 이 학교로 소개를 하자면

마을에서 요구조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일본에는 삼나무가 가는곳마다 정말 많은데

이 마을또한 삼나무가 많아 그 삼나무로 교실을 지어야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니깐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재는 안쓰고

순수 나무로 친환경적인 학교를 지어달라는게 요구조건이었답니다.

교실외부가 목조라는게 보이시죠?

 

 

위 사진은 굳이 잘나온 사진도 아닌데 왜 올리는가 하면

설명하는 사람이 건축사입니다.

주민들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해서 2년여에 걸쳐 설계를 한 사람인데

제가 놀란건 우리나라도 집을 짓고나면 하자보수가 몇년이라는게 법으로 정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그게 아닙니다.

건설쪽이든 설계쪽이든 한번 하고나면 하자보수라는 개념이없이

평생을 간다는것입니다.

 

이 학교 지은지 10년이 넘은 학교입니다.

10년이 지나도 건축사는 우리들의 방문에 자료를 준비하고

곁들여 설명까지 자세히 해주는걸보니 정말 우러러보일수밖에 없더라구요~^^

교실 내부 모습입니다.

전부 마을에서 나오는 삼나무로 일일이 깎아서 만든 교실인데

충분한 채광을 위한 천창은 기본이구요

나무에서 나는 은은한 향이 아주 좋더라구요~

<체육관 내부모습>

<도서관 외부모습>

도서관 내부모양인데 2층으로 마련된 곳에서

천창으로 쏟아져오는 자연광을 이용하여 실내를 가능한 밝게 조성한 모습이

아주 특이해서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친환경적인 좋은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것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역시 미래를 위한 투자가 틀린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나라의 학교도 이런모습이겠죠~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웃음이 너무도 밝아보입니다.

보기만 하면 먼저 "안녕하세요"를 하더라구요.

일본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들어보는 우리나라 인사말 참 감동적이던데요.

저도 사실 "곤니찌와"를 무쟈게 외우고 다니면서 인사를 할려고 했거든요~^^

 

왜 그렇게 우리 인사말을 다 알게 되었는가는

한류열풍의 주인공(욘사마,이병헌 등)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제서야 이해가 가는데 가는곳마다 먼저 인사를 하는데

받아주느라 무쟈게 바빴습니다~ㅎㅎㅎ

 

한국에서 왔다고 특별히 공연까지 해주는

환대를 받고나니 기분 참 좋던데요~^^ 

또다른 친환경 학교시설입니다.

우리도 이제는 정말 살아숨쉬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더군요~^^

 

 

먼저 손을 들고  안녕하세요를 외치는 여학생들의 모습인데

답을 해주면 아주 좋아라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아주 과격해보이지만 일본에서는 그리 흔하게 볼수있는

학교 놀이기구랍니다.

저는 겁나서 못타겠던데요~ㅎㅎㅎ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일본의 여러가지 다양한 건축들을 보고나니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지양해야할 건축이 무엇인가에 대해

어렴풋이 윤곽이 보이는것 같더라구요~^^

참 좋은 경험이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출처 : 울 릉 도
글쓴이 : 울릉갈매기 원글보기
메모 :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도 이 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을 까요?

'그림내 > 향기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10.12.31
저의 생활공간입니다^^  (0) 2010.12.04
가을 그리고 느낌 3  (0) 2010.11.22
가을 그리고 느낌 2  (0) 2010.11.22
가을 그리고 느낌 1  (0) 2010.11.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