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독특한 매력의  페라나칸(Peranakan) 문화
2013년 3월 19~ 5월 19일 까지  [참조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개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인 “페라나칸(Peranakan)”은 말레이어로 아이를 뜻하는 “아나크(anak)”에서 유래한 말로 해외에서 이주한 남성과 현지 여성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후손을 뜻한다. 오래 전부터 해상 무역이 발달했던 동남아시아에는 아랍인이나 인도인, 또는 유럽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페라나칸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이 가운데 중국계 페라나칸이 다수를 점하고 있으며, 남성은 바바 baba, 기혼 여성은 뇨냐 nyonya라고 부른다.

“페라나칸의 혼례 : 중국의 영향”으로, 혼례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혼례침실을 재현하여 소개한다.

중국의 영향을 받아 길상의 의미를 지닌 장신구로 꾸며진 혼례침실은 페라나칸 공예미술의 정수이자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한다.   [참조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개요]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믈라카에서 온 신랑 신부”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신랑은 중국식 복장을 하고 신부는

자수와 구슬공예로 장식된 화려한 예복을 입고 있다. 12일간 거행되는 페라나칸 혼례의 첫 날 모습을 보여준다.

페라나칸은 말레이어로 '현지에서 태어난' 이라는 뜻으로 외국인 아버지와
현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후손을 말한다.

 중국적이면서도 조금 색다르고 독창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화려하면서고 섬세한 솜씨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주더군요~

 

 “뇨냐의 패션 : 말레이의 영향”이다. 페라나칸 여성은 말레이 전통 복식인 사룽sarong과 케바야kebaya를 착용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케로상kerosang이라 불리는 화려한 보석 장신구로 장식했다. 사룽과 케바야는 페라나칸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복식으로 오늘날까지도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간 관계상 사진도 흔들리고 상세히 감상하지 못해 많이 아쉽더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