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9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기획전 –

전시의 주제인‘총천연색’은 완전한 자연 그대로의 색이라는 뜻으로,‘천연색’을 강조한 말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대변되는 이 시대의 인공물질 문명의 화려함이 실은 가장 자연적인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면에서 우리 시대 문화의 역설이기도 하고, 동시에 작가 특유의 화려한 조형적
다채로움과 즐거움을 드러내는 개념입니다. [인터넷 참조]

구 서울역사(사적 제284호)는 우리의 삶과 역사가 켜켜이 쌓인 근현대 문화유산인데,
2004년 KTX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전국 철도망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역사가 들어서면서 역사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고,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 돼었지만,
2012년 4월 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로 탈바꿈하면서 대중이 예술을 즐기는
역동적인 장소로 변모했네요^^

가물가물하던 서울 여행이 구 역사를 통해 더욱 정감있게 다가 오더군요~~

최정화 작가는 “인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이를 다시 생명으로 재생시킨 것은  폐허에서 피어난 꽃들처럼 일상의 평범함과 비루함조차 아름다움으로 개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자~  이제부터 즐거운 감상의 시간을 가져 볼 까요? ㅎㅎㅎ

사물은 언제 어디서나 그 쓰임과 형태를 유지하려 하겠지만 시간은 자꾸 변화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쪼매 당황스러웠던 전시물입니다~

작은 것도 크게 큰 것도 작게 보면 그 느낌이 다르게 보여집니다~

왠지 어수선함이 드는 전시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즐겁게 감상하게 되더군요^^

모아 놓고 쌓아 놓고...

일상적인 사물들도 보여주기에 따라서 예술 작품이 되네요~

‘모으자 모이자! 플라스틱 뚜껑’ 캠페인은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재료인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흔하디흔했던 일상의 삶이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작가 ‘최정화’는 ‘꽃의 만다라’라는 흥미로운 작품을 통해 작가만의 예술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예술의 의미를 ‘총천연색’ 빛깔로 화려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최정화 작가 소개
1961년생.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 현 가슴시각개발연구소 소장.
작가, 기획자, 아트디렉터, 프로듀서, 그래픽디자이너, 취미예술가, 인테리어디자이너, 공예가,
공공미술가, 설치예술가, 수집가 등등, ‘보이는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가지고 예술 하는 작가로, 작가의 이러한 문화예술계를 종횡무진하는 전방위적 실천을 두고,
‘멀티플 최정화’라 부르기도 한다.

거의 모든 해외 비엔날레를 포함하여, 수많은 국내외 전시는 물론이고 일상,  취미를 포함한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곳곳에 최정화식 문화예술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실천하는 작가 혹은 ‘1990년대 한국 현대미술 대표 아이콘’ 등으로 분류하는데,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동시대 현대미술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작가 중의 한명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출처 : 내 삶 가운데 예술을 만지다. '위드아트']

이번 서울 여행에서 우연히 드르게 된 '문화역서울284' 멋진 전시를 보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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