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보 (승가, 즉 16명의 국사 배출) 사찰인 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송광사 입구의 청경각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봅니다

극락홍교위에 세워진 청량각(淸凉閣)-청량각(淸凉閣)은 속세와 불계의 경계지점임을 의미하며
정면 1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이다. 조선후기에 세워졌다가 1921년과 1972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편백숲을 지나니 마음도 몸도 상쾌해지고

천천히 걸어 가며 주변 풍경을 즐기며 가다 보니 일주문이 반겨주는 군요^^

일주문(一柱門) - 전면 1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된 조선후기의 건물로 조계문이라고도 한다.

원숭이일까 사자일까?    전 원숭이로 보이는 데 ㅎㅎ

일주문에서 우화각으로 가기전에 나즈막한 담장 안으로
척주당(滌珠堂)과 세월각(洗月閣)이라는 작고 아담한 건물 두채가 보였다.
남자를 구슬로, 여자를 달로 삼아 만든 이 집의 명칭도 참 낭만적입니다.ㅎㅎㅎ
이 작은 집의 용도는 제사를 지내기 전날에 위패를 모셔두고 이승에서의 죄를 씻어내는 곳이며
또한 제주들이 제사를 지내기 전에 이곳에서 깨끗한 제복으로 갈아 입는 곳이라 한다.
혼을 씻는 일종의 목욕탕인 것으로 장소가 목욕탕이다 보니 남탕과 여탕이 필요했던 것이고,

결국 척주당은 남탕, 세월각은 여탕인 셈이겠죠^^ 오직 송광사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송광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통로인 다리(삼청교)와 그 위에 지은 건물(우화각)

우화각은 연못위에 홍교를 가설하고 그 위에 세운 누각을 능허교라 부르는 데 송광사를 알려주는 명품 풍경이 되었네요~ 

松廣寺 三淸橋 및 羽化閣

여름이나 가을이며 더 좋았으려나?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온 목적이 더 커서 그런가~
아쉬움은 또 찾아오라는 계시라 생각하며? ㅎㅎㅎ

풍광이 좋은 임경당(臨鏡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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